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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500번째 정규리그 골이자 자신의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LAFC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은 팀의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전반 42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구단 통산 500번째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깍’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손흥민, 시즌 9호골과 구단 500번째 대기록 견인

- LAFC, 극적인 무승부로 정규시즌 3위 확정

‘디시전 데이’에서 또 빛난 손흥민, LAFC 역사 새로 쓴 골로 존재감 증명

- 모란의 극적 동점골로 콜로라도전 2-2 마무리

 

 

 

 

 

2025년 10월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Commerce City)의 딕스 스포팅굿즈 파크(Dick’s Sporting Goods Park)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디시전 데이(Decision Day)’에서 손흥민(Son Heung-Min)의 활약이 또 한 번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왼발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이자 구단 통산 500번째 정규리그 골을 터뜨리며 로스앤젤레스FC(LAFC)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비록 후반 실점으로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 역사적인 득점 덕분에 LAFC는 의미 있는 결과를 안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콜로라도 래피즈 vs LAFC | 풀매치 하이라이트 | 4골 접전 스릴러! (Major League Soccer)

 

 

 

이번 경기가 열린 주말, 미국 전역에서 많은 한인 팬들이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TV 앞에 모였고, 특히 보스턴(Boston)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현지 한인들은 손흥민의 골 장면이 나오자 일제히 환호하며 “이젠 MLS에서도 손흥민이 한국의 자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LAFC 역사에 이름 새기다

 

전반 초반부터 LAFC는 완벽한 경기 지배력을 보였다. 블랙 앤 골드(Black & Gold)라 불리는 팀은 콜로라도 래피즈(Colorado Rapids)를 상대로 슈팅 수 13-1, 유효슈팅 7-0으로 압도했다. 전반 42분, 그 흐름을 마무리한 것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공을 받은 뒤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상단으로 시원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MLS 데뷔 시즌에만 9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LAFC는 단 260경기 만에 정규리그 통산 500골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 보유팀인 DC 유나이티드(DC United)의 295경기 기록을 35경기나 단축했다. LAFC 구단은 공식 경기 리캡을 통해 “손흥민의 득점은 단순한 골 이상의 의미를 지닌, 클럽 역사에 남을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팀의 역사적 기록에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팬들이 늘 보내주는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이제는 플레이오프에서 LAFC의 진짜 힘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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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콜로라도전에서 전반 42분 팀의 500번째 정규리그 골이자 자신의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LAFC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후반 흔들린 LAFC, 요리스의 실수와 아쉬운 실점

 

후반전 들어 콜로라도는 생존을 위한 강한 압박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후반 62분,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Hugo Lloris)가 빌드업 도중 실책을 범하며 팩스턴 애런슨(Paxten Aaronson)에게 공을 내줬고, 이 공이 그대로 골문을 향해 들어가 동점이 됐다.

 

이어 후반 87분, 콜로라도의 대런 야피(Darren Yapi)가 문전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1-2로 뒤집힌 LAFC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손흥민의 투혼이 살아 있는 팀, 모란의 극적인 동점골

 

그러나 손흥민이 중심이 된 LAFC의 투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교체 투입된 앤드루 모란(Andrew Moran)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후반 90분, 제러미 에보비세(Jeremy Ebobisse)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모란이 재빨리 달려들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는 모란의 LAFC 이적 후 첫 골이자,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값진 한 골이었다.

 

현지 매체 Angels On Parade는 “손흥민의 존재감이 팀 전체의 정신력으로 이어졌다. 그는 경기 막판까지 끊임없이 움직이며 동료들의 집중력을 유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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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전반 42분 구단 통산 500번째 골을 성공시킨 직후, 도움을 준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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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뜨거운 포옹과 달리기는 팀워크의 상징이자, LAFC 공격라인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이제는 플레이오프의 무대로

 

이날 무승부로 LAFC는 정규시즌 17승 8패 9무(승점 60점)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합류 첫 시즌부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LAFC는 오는 10월 29일 오스틴FC(Austin FC)와 맞붙는 오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Audi 2025 MLS Cup Playoffs) 1라운드에 돌입한다. 시리즈는 3전 2선승제(Best-of-3)로 진행되며, 1차전과 3차전은 LA 홈구장 BMO 스타디움(BMO Stadium)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팀 전체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플레이어를 넘어 LAFC의 상징이자 리더로 자리 잡았다. 그의 헌신과 집중력은 팀의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인 지주로 작용하며, 이제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또 한 번 MLS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결국 손흥민은 한 경기, 한 골을 넘어 LAFC라는 팀의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십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손흥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역사”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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