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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육군 공병단의 케이프 코드 교량을 포함한 1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예산을 즉각 중단하자, 주·연방 의원들은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지역 교통 안전 우려를 표명했다. 매사추세츠(MA) 케이프 코드(Cape Cod) 본(Bourne)의 사거모어(Sagamore) 교량.

 

 

 

트럼프 행정부,

케이프 코드 교량 예산 즉각 중단…지역사회 긴장

연방정부 $11억 달러 규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일시 중단 발표,

주·연방 의원들 “공식 통보 없어”

 

 

 

 

트럼프 행정부가 케이프 코드(Cape Cod) 교량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연방 육군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 프로젝트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즉각 중단하고, 경우에 따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에 따른 조치로, 보스턴(Boston) 등 주요 도시의 기반 시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방 예산관리국(U.S.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국장 러셀 보우트(Russell Vought)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연방 육군 공병단이 우선순위가 낮은 11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즉각 중단하고, 취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New York),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보스턴(Boston), 볼티모어(Baltimore) 등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도시의 프로젝트를 지목했다.

 

보우트 국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셧다운을 “민주당 셧다운(Democrat shutdown)”이라고 비난하며, “육군 공병단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관리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 에드 마키(Ed Markey)·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연방 상원의원, 빌 키팅(Bill Keating) 연방 하원의원은 공식적인 연방정부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트위터를 통해 1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알렸지만, 연방정부로부터 어떤 공식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케이프 코드 교량이 매년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지탱하는 연방 소유 자산이며,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초당적 의회에서 승인하고, 연방정부가 합법적으로 배정한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교량 재건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리 주지사 대변인은 금요일 밤 현재 의회가 재개되었을 때 교량 예산이 복원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사거모어(Sagamore)와 본(Bourne) 교량은 육군 공병단이 운영하며, 케이프 코드와 매사추세츠 본토를 연결하는 유일한 차량 접근로이자 긴급 대피 경로다. 연방, 주, 지방 의원들은 수년간 노후화된 교량 교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육군 공병단은 오래전부터 두 교량을 “기능적으로 노후화(functionally obsolete)”됐다고 판단해왔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수십 년 된 교량이 잦은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수요를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힐리 주지사와 주 의회 대표단은 교량 교체를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17억 2천만 달러($1.72 billion)를 확보했으며, 이 중 3억 5천만 달러($350 million)는 육군 공병단에서 지원받았다. 힐리 행정부는 교량 재건을 위해 이 금액의 두 배 이상인 7억 달러($700 million)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주 정부는 또한 육군부(U.S. Department of the Army)와 연방 고속도로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과 협약을 체결해, 육군 공병단에서 확보한 3억 5천만 달러($350 million)를 연방 고속도로국으로 이관하고 사거모어 교량 재건을 추진하고 있다.

 

펄머스(Falmouth) 지역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 딜런 페르난데스(Dylan Fernandes)는 이번 조치가 “케이프 코드 교량 프로젝트 전용 자금을 탈취하려는 시도”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는 케이프 주민들의 생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이번 삭감은 우리 지역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리는 케이프 교량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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