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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시의 보편적 무료 유치원 프로그램은 모든 4세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만, 장시간 보육 부족과 인기 프로그램 경쟁 등으로 일부 저소득 가정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 기회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유치원을 선택해야 하며, 이로 인해 소득과 시간에 따른 교육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케임브리지-엘리스 학교)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유치원, 무료지만

‘소득 따라 달라지는 기회’

보편적 유치원 도입에도 학부모 전략적 선택과 사각지대는 여전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 케임브리지(Cambridge) 시의 보편적 유치원 프로그램은 조기 아동 교육에 큰 투자를 단행한 역사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부 가정은 여전히 보육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이며, 학부모들은 유치원 입학 전략을 세워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유제니아 B. 슈라 후(Eugenia B. Schraa Huh ’04)는 세 번째 자녀 계획에서 보육 문제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 10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슈라 후는 “아이들이 1~2살 때 보육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세 번째 아이를 포기하게 된 큰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과거 케임브리지 학부모들은 연간 최대 50,000달러에 달하는 유치원과 보육 프로그램의 대기자 명단에 수년간 머물러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년 전 4세 아동과 일부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료 유치원 프로그램(Cambridge Preschool Program, CPP)'을 도입했다. 올해 시는 유치원 및 방과후 프로그램에 3,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가정은 장시간 보육 부족, 인기 프로그램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저소득 가정은 프로그램 선택권이 제한적이다.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며, 돈 문제가 항상 걸림돌이 됩니다,” 학부모 카롤리나 레예스(Carolina Reyes)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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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트로브리지 거리(80 Trowbridge St)에 위치한 케임브리지-엘리스 학교(The Cambridge Ellis School)는 고급 사립 유치원으로, 일부 학부모들은 4세 무료 프로그램의 우선 입학 혜택을 받기 위해 유아반 등록비로 최대 40,000달러를 지불한다.

 

 

 

선택지는 많지만 제약도 존재

 

케임브리지 시는 50여 개 유치원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부모들은 한 번의 신청으로 13개 공립학교, 6개 DHSP, 30개 이상의 민간 기관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 순위를 매겨 추첨 배정된다. 저소득 가정(지역 중위소득 65% 이하)은 우선 배정된다.

 

CPP 디렉터 셰릴 올슨(Cheryl A. Ohlson)은 “저소득 가정이 먼저 배정되어 상위 선택 프로그램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가 지원하는 보육 시간은 하루 6시간 30분으로 제한돼, 맞벌이 저소득 가정은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어렵다.

 

지난해 CPP 등록 아동 795명 중 44%가 저소득 가정이었다. 우선순위 가정의 89%, 비우선순위 가정의 75%가 첫 번째 선택 프로그램에 배정됐지만, 여전히 대기자 명단에 200여 명이 남아 있다.

 

CPS 유치원은 언어 몰입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우선 배정 때문에 인기지만 장시간 보육이 없어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 학부모는 미래 초등학교 입학 기회를 위해 단기간 편의보다 장기 전략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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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아미고스 학교(The Cambridge Amigos School)는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공립학교 중 하나로, 지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소득과 전략이 교육 격차를 만든다

 

토빈 몬테소리(Tobin Montessori) 유치원 학부모 엘리스 마그노토-클리어리(Elysse Magnotto-Cleary)는 “전일제 프로그램으로 옮기면 초등학교 입학 자리를 잃는다”며 기존 유치원에 남았다. 형제 우선 배정 정책 덕분에 한 아이를 입학시키면 다음 아이도 유리해진다.

 

그러나 일부 저소득 가정은 장시간 보육을 포기할 수 없어 우선권을 활용하지 못한다. 마그노토-클리어리는 “부모가 중간에 아이를 데리러 올 수 없는 경우, 사실상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 더그 오리건(Doug O’Regan)은 3세 프로그램부터 전략적으로 지원해 8년간 초등학교 진학을 설계했다. 일부 학부모는 케임브리지-엘리스(Cambridge-Ellis) 학교의 유아 프로그램 등록비로 최대 40,000달러를 지출하며, 이를 통해 4세 무료 프로그램 진학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도 한다.

 

 

여전히 긍정적 평가도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무료 유치원이 큰 축복이라고 평가한다. 학부모 린제이 R. 엔시나스(Lindsey R. Encinas)는 “4세 아동 모두에게 무료 유치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은 정말 축복과 같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원 숨불 시디키(Sumbul Siddiqui)는 “시스템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책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임브리지의 무료 유치원 정책은 교육 기회의 평등을 목표로 하지만, 현실에서는 소득과 시간, 전략적 선택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는 복합적 시스템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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