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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0-5로 완패했지만, 손흥민과 이재성은 각각 A매치 최다 출전과 100경기 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손흥민이 브라질 선수들 사이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의 밤, 삼바에 잠기다”

브라질에 0-5 완패한 한국, 손흥민·이재성은 기록 세우고도 고개 숙였다

홍명보호, 브라질에 완패… 손흥민 “강팀과 부딪혀 배우는 과정”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브라질의 삼바 축구로 물들었다. 10일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친선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브라질은 세계 최정상 팀다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 팬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경기의 균형은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13분, 브라질의 신성 에스테반이 브루노 지마랑이스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을 3-0으로 마쳤고, 후반에도 에스테반과 호드리구가 각각 한 골씩 추가해 0-5의 대패를 완성했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이 전 지역에서 한국을 압박하며 완벽한 팀 조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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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강인.

 

 

 

홍명보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새로운 전술 실험에 나섰다. 그러나 수비라인의 불안정함이 노출되었고, 미드필드의 압박과 전환 속도에서도 브라질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했다. 양 측면 수비수의 전진이 잦았지만, 후방 커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뒷공간이 크게 열리며 브라질의 스피드 공격에 연속 실점했다. 공격 전개에서도 손흥민과 황희찬이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중원에서의 지원 부족으로 유효슈팅은 단 두 차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세계적인 팀과의 경기에서 부족한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이런 경험이 앞으로의 월드컵 예선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배 속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은 있었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혀보고, 넘어져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로 배우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지션 간 전환 속도와 미드필드-측면 간 연결을 좀 더 유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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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브라질전에서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 축구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혀보고, 넘어져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록 주인공은 이재성이다. 그는 이날 브라질전에서 A매치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기 조율을 담당한 그는 이날 경기로 한국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조선일보는 “홍명보호, 브라질의 스피드와 압박에 속수무책”이라 평가했고, 《코리아타임즈》는 “홈에서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에 압도당했다”고 전했다. 반면 브라질 현지 언론은 “안첼로티 감독의 팀이 월드컵을 향해 완벽한 리듬을 되찾았다”고 분석하며 이번 경기를 ‘완성된 팀의 시연회’로 묘사했다.

 

이날 경기에는 6만 3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지만, 한국은 끝내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의 대패는 홍명보호에게 냉정한 현실 점검의 무대가 되었고, 다가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어떤 전술적 변화를 보여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삼바 리듬에 잠긴 서울의 밤, 결과는 쓰라렸지만 그 속에서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서야 할 이유 또한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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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 호드리구가 골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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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서울: 브라질의 카세미루가 경기 중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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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서울: 브라질의 파울루 엔리케가 한국의 옌스 카스트로프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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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서울: 브라질의 에스테반 윌리안이 팀의 첫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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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0-5로 완패한 뒤 선수들이 아쉬움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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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한국의 손흥민이 브라질의 히샬리송과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함께 뛰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고, 손흥민은 아쉬움 속에서도 미소를 지으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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