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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22명의 새로운 맥아더 펠로우가 발표됐다. 시계 방향으로 왼쪽 상단부터 토니카 루이스 존슨(Tonika Lewis Johnson), 제레미 프레이(Jeremy Frey), 히더 크리스티안(Heather Christian), 나바룬 다스굽타(Nabarun Dasgupta), 마가렛 위커 피어스(Margaret Wicker Pearce), 앙헬 F. 아다메스 코랄리자(Ángel F. Adames Corraliza), 하리 한(Hahrie Han), 토미 오렌지(Tommy Orange)를 포함한다.

 

 

 

 

창의적 인재들의 열정과 도전,

2025년 맥아더 펠로우 24인 발표

지도 제작자, 음악가, 신경생물학자부터 사회운동가까지…

한계 없는 창의성과 영향력을 지닌 인재들

 

 

 

 

 

2025년 맥아더 펠로우(MacArthur Fellows) 명단이 발표됐다. 맥아더 재단(MacArthur Foundation)은 1978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교육·예술·과학·사회 문제 해결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매년 ‘천재 보조금(genius grant)’을 통해 “예외적인 재능과 창의성을 지닌 개인에게 그 잠재력에 투자”한다고 밝히며, 이번 선정자 각 개인에게 별도의 조건 없이 80만 달러($800,000)를 지급한다.

 

이 보조금은 수혜자가 자유롭게 연구나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한 조건 없이 제공되며, 과학,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에게 집중적으로 지급된다. WBUR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24인의 인재를 집중 조명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맥아더 펠로우가 되기 위해서는 추천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은 “수개월에서 때로는 수년이 걸린다”고 마를리스 캐루스(Marlies Carruth) 맥아더 펠로우 프로그램 책임자는 설명했다. 선정된 인물들은 분야는 다양하지만 창의성, 위험 감수, 낙관주의, 인내심 등 공통된 특성을 지닌다. 캐루스는 이들을 “생각하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 꿈꾸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2025년 맥아더 펠로우에는 대기과학자, 사진작가, 영화감독, 작곡가, 역학 연구자, 고고학자, 천체물리학자 등 총 24명이 포함됐다.

 

 

 

2025년 맥아더 펠로우를 만나보세요.(macfound)

 

 

 

앙헬 F. 아다메스 코랄리자(Ángel F. Adames Corraliza) –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의 대기과학자로, 열대 대기 역학 연구를 통해 열대성 사이클론과 몬순 같은 전 지구적 기상 현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매트 블랙(Matt Black) – 캘리포니아 엑서터(Exeter, Calif.)의 사진작가로, 이주 농민부터 폐허가 된 미국 소도시까지 소외된 공동체를 담았다. 그의 프로젝트 ‘The Geography of Poverty’는 빈곤이 예외가 아닌 미국 풍경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개럿 브래들리(Garrett Bradley) –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예술가 겸 영화감독으로, 정의, 공적 기억, 문화적 가시성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2019년 설치작 ‘America’에서는 흑인 출연진이 등장한 현존 최고 고전 영화 ‘Lime Kiln Club Field Day(1915)’와 자신이 창작한 20세기 초 흑인 인물들의 단편을 결합했다.

 

히더 크리스티안(Heather Christian) – 뉴욕주 비컨(Beacon, N.Y.)의 작곡가이자 극작가, 가수로, ‘Terce: A Practical Breviary(2024)’ 등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신성과 영성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나바룬 다스굽타(Nabarun Dasgupta) –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의 역학자로, 약물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사망률 감소 연구에 헌신하며, 20년 전 친구의 헤로인 과다복용 사건 이후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나 더글라스(Kristina Douglass) –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의 고고학자로, 남서 마다가스카르 연안 공동체 연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며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삶의 방식을 보존한다.

 

카림 엘-바드리(Kareem El-Badry) –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천체물리학자로, 별 연구를 통해 은하 내 잠자는 블랙홀과 새로운 별 종류 등 다양한 천체 발견에 기여했다.

 

제레미 프레이(Jeremy Frey) – 메인주 에딩턴(Eddington, Maine)의 예술가로, 자신이 직접 채취한 천연 재료로 장인정신과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제작한다.

 

하리 한(Hahrie Han) – 볼티모어(Baltimore)의 정치학자로, 시민 참여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는 요인을 연구하며, 인종적 연대와 미국 교회의 통합에 관한 저서 ‘Undivided’를 출간했다.

 

토니카 루이스 존슨(Tonika Lewis Johnson) – 시카고(Chicago)의 사진작가이자 사회정의 예술가로, 예술과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조직을 통해 미국 내 인종 차별과 주거 불평등의 역사를 알리고, 현재 ‘UnBlocked Englewoo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에바 주시오니테(Ieva Jusionyte) –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의 문화인류학자로, 국경 보안 문제 영향을 받는 공동체에 직접 참여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미-멕시코 국경에서 자원봉사 구급대원으로 활동했다.

 

토비 키어스(Toby Kiers)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의 진화생물학자로, 식물과 곰팡이 등 미생물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지구상 가장 중요한 상호 공생 관계를 탐구한다.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구조생물학자로, 팬데믹 대응의 핵심 인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했으며 현재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범용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투안 앤드류 응우옌(Tuan Andrew Nguyen) – 베트남 호치민시(Ho Chi Minh City)의 다학제 예술가로, 전쟁과 난민의 트라우마, 저항과 회복력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2022년 영화 ‘The Unburied Sounds of a Troubled Horizon’에서는 폭격 지역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며, 폭격 잔해를 활용한 조각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토미 오렌지(Tommy Orange) – 캘리포니아 오클랜드(Oakland, Calif.)의 소설가로, ‘There There’와 ‘Wandering Stars’에서 미국 원주민의 경험을 다루며 역사적 트라우마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마가렛 위켄스 피어스(Margaret Wickens Pearce) – 메인주 록랜드(Rockland, Maine)의 지도 제작자로, 토착 공동체와 협력해 북미 전역 역사와 지식을 재조명하는 지도를 제작하며, 현재 ‘Mississippi Dialogue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바스티앙 필립(Sébastien Philippe) –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의 핵무기 전문가로, 핵무기 개발, 실험, 저장의 위험과 과거 피해를 연구하며, ‘The Missiles on Our Land’ 프로젝트에서 핵공격 시 발생할 광범위한 피해를 시각화한다.

 

갈라 포라스-킴(Gala Porras-Kim) –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런던(London)의 다학제 예술가로, 박물관과 기관 컬렉션의 문화유물 관리 방식을 탐구하며, 유물의 삶과 보존 과정을 질문하는 작품을 제작한다.

 

테레사 푸투세리(Teresa Puthussery) – 캘리포니아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신경생물학자이자 검안사로, 인간 시력 연구와 심각한 눈 질환 치료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크레이그 태본(Craig Taborn) – 뉴욕 브루클린(Brooklyn, N.Y.)의 음악가이자 작곡가로,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결합해 독창적 음악 세계를 구축한다.

 

윌리엄 타르페(William Tarpeh) – 캘리포니아 스탠포드(Stanford University)의 화학공학자로, 폐수에서 질소를 회수해 비료나 청소용품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 반응기 개발에 주력한다.

 

로렌 K. 윌리엄스(Lauren K. Williams) –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Harvard University, Cambridge, Mass.)의 수학자로, 기초 수학 이론 확장과 물리학 등 다른 과학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진행하며, 호기심과 협업 정신으로 학문적 경계를 넓히고 있다.

 

 

 

이번 2025년 맥아더 펠로우 명단에는 지역적 배경과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메인주 에딩턴의 제레미 프레이, 록랜드의 마가렛 위켄스 피어스,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활동하는 로렌 K. 윌리엄스는 각각 예술, 지도 제작, 수학 분야에서 지역적 뿌리와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계로 알려진 갈라 포라스-킴은 박물관과 기관 컬렉션을 대상으로 문화유물의 삶과 역사적 서사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역적 경험과 학문적 성취, 그리고 문화적 배경을 결합해, 맥아더 재단이 강조하는 창의성과 잠재력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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