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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LAFC에서 MLS 데뷔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절대적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통산 100번째 공식 경기 승리를 달성했으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17골을 합작하며 MLS 최다 연속 듀오 기록을 세웠다.

 

 

 

 

MLS 폭풍의 중심, 손흥민

“8경기 8골·역사적 듀오 탄생”... 메시도 긴장하게 만든 ‘LAFC의 새로운 심장’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Son Heung-min)이 불과 두 달 만에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시절의 폭발력을 고스란히 옮겨온 그는 로스앤젤레스 FC(Los Angeles FC·LAFC)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9월 2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LAFC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St. Louis City SC)를 3-0으로 완파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미국 구단 공식 채널인 LAFC 커뮤니케이션스는 손흥민이 “팀의 100번째 공식 대회 통산 승리를 상징하는 경기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이날 승리가 스티브 체룬돌로(Steve Cherundolo) 감독의 통산 100번째 공식 경기 승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손흥민 멀티골! 세인트루이스전 경기 하이라이트.(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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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아르템 스몰랴코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로만 뷔르키를 제치고 첫 골을 터뜨린 후, 후반 60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골 세리머니로 두 선수는 점프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함께 했다.

 
 

 

LAFC는 전반 15분, 가봉 대표팀 공격수 드니 부앙가(Denis Bouanga)가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아르템 스몰랴코프(Artem Smoliakov)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른 돌파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출신 골키퍼 로만 뷔르키(Roman Bürki)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60분에도 손흥민은 번개 같은 역습 상황에서 약 17미터 거리에서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Yahoo Sports)는 손흥민이 MLS 데뷔 후 불과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절대적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MLS 리그 공식 미디어 채널인 MLS 사커(MLS Soccer)는 두 선수가 8월 23일 FC 댈러스(FC Dallas)전 이후 LAFC가 기록한 최근 17골을 모두 합작하며, 한 팀 듀오가 연속 득점을 이어간 MLS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내슈빌 SC(Nashville SC)의 하니 무크타르(Hany Mukhtar)와 샘 서리지(Sam Surridge)가 세운 15골이었다. MLS 사커는 또한 부앙가가 시즌 23골로 인터 마이애미(Inter Miami)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24골)를 바짝 추격 중이며, 손흥민 역시 단 8경기 만에 MLS 최고 수준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고 전하며, ‘역사적 듀오(Historic duo)’라는 표현으로 두 선수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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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부앙가는 8월 23일 FC 댈러스전 이후 LAFC의 최근 17골을 합작하며 MLS 한 팀 듀오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부앙가는 시즌 23골로 메시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손흥민도 MLS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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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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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플래닛 풋볼(Planet Football)은 경기 직후 “이제 메시 위로 비켜라. ML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극찬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LAFC가 FIFA 클럽월드컵과 리그스컵 탈락 후 12경기 4승에 그치며 침체돼 있었으나, 그의 입단 이후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일 훈련장에 웃음을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말하며 그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한 달 뒤에는 “팬과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에 가장 감명받았다”고 평가했다. 플래닛 풋볼은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부앙가의 득점력까지 폭발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등장이 MLS 전체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LAFC는 현재 서부지구 4위에 올라 있으며, 손흥민 합류 후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4연승 동안 15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은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LAFC 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손흥민과 부앙가는 8월 9일 시카고(Chicago) 원정 데뷔전 이후 팀의 21골 중 18골을 책임졌으며, 손흥민은 단기간에 MLS 최고의 빅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팀은 오는 10월 5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Atlanta United)를 홈 BMO 스타디움에서 맞이하며 서부지구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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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직후 찰깍 세리머니로 기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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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이날 승리로 LAFC에서 공식 경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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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상대팀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 정상빈과 따뜻하게 인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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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정상빈이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감사와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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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라커룸에서 손흥민이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LAFC Facebook)

 

 

 

손흥민은 MLS 진출 단 두 달 만에 8골 3도움, 역사적 듀오 탄생, 메시와의 골든부츠 경쟁 구도까지 만들어내며 미국 축구의 주인공이 됐다. 가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그가 MLS의 ‘진짜 MVP’로 시즌을 마무리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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