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시사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조회 수 32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60).jpg

지미 키멀의 방송이 보수 진영의 압박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수백 명 스타들의 ‘표현의 자유’ 지지와 여론 반발 속에 디즈니가 다시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상단 왼쪽부터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톤, 로버트 드 니로, 셀레나 고메즈, 톰 행크스가, 하단 왼쪽부터 네이선 레인, 린 마누엘 미란다, 플로렌스 퓨, 메릴 스트립, 케리 워싱턴.

 

 

 

 

 

지미 키멀 파문, ‘표현의 자유’ 전면전으로 번지다

430명 스타 집단 서명…디즈니는 중단 1주일 만에 방송 복귀 선언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톱스타 430여 명이 미국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는 미국 방송사 ABC가 인기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Jimmy Kimmel)의 프로그램을 돌연 중단한 데 대한 항의이자, 언론·예술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자유발언권 논쟁의 중심 사건으로 떠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9월 22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공개 서한을 발표했고,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벤 애플렉(Ben Affleck), 제니퍼 애니스턴(Jennifer Aniston), 머릴 스트립(Meryl Streep), 톰 행크스(Tom Hanks),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등 수많은 배우와 코미디언, 연출가, 작가들이 여기에 서명했다. 이 서한은 “이번 사태는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어두운 순간(dark moment)”이라고 규정하며,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누구의 목소리도 권력에 의해 침묵당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는 지난주 논란 속 중단 이후 이번 주 화요일 밤 ABC에서 다시 방송된다. CBS 뉴스 특파원 그웬 바움가드너(Gwen Baumgardner)가 보도하며, 이어 버라이어티(Variety) 수석 TV 에디터 브라이언 스타인버그(Brian Steinberg)가 이에 대해 논의한다.(CBS 뉴스)

 

 

 

논란의 발단은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 암살 사건을 다루던 키멀의 방송에서 비롯됐다. 키멀은 지난 9월 15일 방송에서 “MAGA 집단이 범인을 자기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비판했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대응을 조롱하는 발언도 덧붙였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브렌던 카(Brendan Carr)가 “국민을 오도하는 발언”이라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고, 미국 최대 방송사 지주회사 넥스타(Nexstar)와 신클레어(Sinclair)가 자사 계열국에서 해당 프로그램 방영을 거부했다. 결국 모기업 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는 지난주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의 무기한 중단을 발표했다.

 

BBC는 ABC의 결정 배경에 트럼프 행정부와 방송 규제기관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지적을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키멀의 방송 중단을 “마땅한 조치”라며 환영했고, 방송사 면허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해 정치적 개입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민주당 지명 FCC 위원 안나 고메즈(Anna Gomez)는 “표현을 억압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반박했고,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조차 카 위원장의 발언을 “위험천만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ABC의 대표 토크쇼 ‘더 뷰(The View)’ 진행진도 이 사안을 공개적으로 다뤘다.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는 방송에서 “누구도 우리의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며 “헌법 수정 제1조는 권력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22일 밤 성명을 내고 “민감한 시점에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방송을 일시 중단했다”며 키멀과의 대화를 거쳐 23일 화요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다만 “일부 발언은 시기상 부적절하고 민감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방송사 경영과 정치적 압력, 그리고 표현의 자유가 얽힌 복잡한 갈등으로 확대됐다. 넥스타는 62억 달러 규모의 테그나(Tegna) 인수 계약에 규제 승인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키멀 방송 중단을 단행했고, 신클레어 역시 “지역사회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방영을 중단했다. 이처럼 방송사와 정치권의 이해가 얽히면서 논쟁은 연예계뿐 아니라 워싱턴 정치 전반으로 번졌다.

 

공개 서한에는 오스카 후보에 오른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배우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 케빈 베이컨(Kevin Bacon), 코미디언 데이비드 크로스(David Cross) 등도 참여했다. 드라마 ‘로스트(Lost)’의 공동 제작자인 데이먼 린델로프(Damon Lindelof)는 “방송이 복귀하기 전까지 디즈니와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전 디즈니 CEO 마이클 아이즈너(Michael Eisner)도 “리더십은 어디로 갔나”라며 키멀을 옹호했다.

 

지미 키멀은 2003년부터 20년 넘게 심야 토크쇼를 진행해온 미국 방송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프로그램 중단을 넘어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으며, 그의 방송 복귀는 향후 미국 미디어 환경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미키멀 #지미키멀라이브 #방송재개 #표현의자유 #할리우드스타 #디즈니 #ABC #미국정치 #트럼프논란 #연예뉴스

 


  1. “생명을 지키는 손길마저 위태롭다” 노스캐롤라이나·아이다호 Medicaid 삭감, 환자 접근성 위기

    알레산드라 파브렐로(Alessandra Fabrello)가 아들 와이사도르 막라코프(Ysadore Maklakoff)를 돌보고 있다. 10월 1일부터 시행된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Medicaid 삭감으로 인해, 파브렐로는 가족 간병인으로서 받는 수당이 줄어들게 된다. 막라코...
    Date2025.10.05 By보스턴살아 Views200 Votes0
    Read More
  2. 제인 구달, 트럼프 행동을 영장류 관찰로 해석

    제인 구달은 평생 침팬지를 연구하며 인간 사회와 정치 지도자의 행동을 과학적 관찰의 시각으로 분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제스처와 언행이 일부 침팬지의 지배 과시 행동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녀의 발언은 특정 인물을 비하하기 위한 것이 ...
    Date2025.10.03 By보스턴살아 Views255 Votes0
    Read More
  3. 미국 시민, 반복 구금에 맞서 소송…“외모 때문에 구금되다니 말이 안 된다”

    앨라배마 건설 노동자이자 미국 시민인 레오 가르시아 베네가스는 최근 몇 주 사이 두 차례 이민단속국 요원에게 구금되자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별 무차별 단속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매체 인터뷰에서 “이민단속 요원이 ...
    Date2025.10.02 By보스턴살아 Views216 Votes0
    Read More
  4. 트럼프, 외국 영화에 ‘관세 폭탄’…할리우드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제작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글로벌 영화 산업과 할리우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보복 관세와 수익 감소로 이어져 미국 영화 산업과 지적재산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
    Date2025.09.30 By보스턴살아 Views209 Votes0
    Read More
  5. 연방정부 셧다운 초읽기…워싱턴 긴장 고조

    워싱턴 국회의사당(East Plaza) 주변에서 2025년 9월 24일, 국회의사당 경찰이 보안 장벽을 조정하고 있다. 의회는 정부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연방기관 운영 중단과 근로자 휴직 등 ...
    Date2025.09.30 By보스턴살아 Views197 Votes1
    Read More
  6. ‘혁신’의 탈을 쓴 거짓… 프랭크 창업자, 1억 7,500만 달러 사기로 징역 7년

    찰리 자비스(Charlie Javice)는 스타트업 프랭크(Frank)의 고객 수를 조작해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를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녀가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년 3월...
    Date2025.09.30 By보스턴살아 Views212 Votes0
    Read More
  7. 증기기관차 200년, 다시 달리다

    복원된 ‘로코모션 No.1’이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더럼 카운티 하이잉턴을 통과하고 있다. 실든 로코모션 박물관에서 다링턴까지 200년 만에 첫 공식 운행으로, 영국 승객 철도 서비스 20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다. 이 여정은 증기기관차가 근...
    Date2025.09.27 By보스턴살아 Views244 Votes0
    Read More
  8. 댈러스 ICE 사무소 총격…1명 사망, 2명 부상

    댈러스 ICE 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총알에는 반 ICE 메시지가 적혀 있어 FBI가 이를 표적 폭력으로 조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Dallas) ICE 현장 사무소 총격 사건 현장에서 법집행요...
    Date2025.09.24 By보스턴살아 Views208 Votes0
    Read More
  9. 이재명 대통령, UN서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평화 구상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통해 남북 교류 확대와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단계적 비핵화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5년 9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
    Date2025.09.24 By보스턴살아 Views401 Votes6
    Read More
  10. 지미 키멀 파문, ‘표현의 자유’ 전면전으로 번지다

    지미 키멀의 방송이 보수 진영의 압박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수백 명 스타들의 ‘표현의 자유’ 지지와 여론 반발 속에 디즈니가 다시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상단 왼쪽부터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톤, 로버트 드 니로, 셀레나 고메즈, 톰 행크...
    Date2025.09.23 By보스턴살아 Views329 Votes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 Next
/ 34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