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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에서는 건강보험료가 크게 인상돼, 헬스 커넥터(Massachusetts Health Connector) 가입자와 직장 제공 보험 가입자 모두 평균 7~14%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보조금 축소 가능성과 약값·병원비 상승, 연방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매사추세츠 건강보험료 급등…내년 지갑 ‘긴장’

보조금 축소와 약값·병원비 상승, 연방정부 불확실성까지 주민 부담 가중

 

 

 

 

 

내년부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민들이 체감할 건강보험료 인상이 예고됐다. 전국적으로 건강보험 비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사추세츠의 보험료 인상률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주(州) 건강보험 교환소인 매사추세츠 헬스 커넥터(Massachusetts Health Connector)를 통해 보험을 가입한 주민들은 큰 폭의 인상을 맞게 된다.

 

현재 약 40만 명의 주민이 헬스 커넥터를 통해 보험을 구입하고 있다. 지난달 승인된 요율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가입자는 평균 14%의 인상률을, 보조금을 받는 가입자들도 평균 12%의 인상률을 감당해야 한다. 만약 연방 의회가 중·저소득층을 위한 세액공제 연장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인상률은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스턴 공영 라디오 방송 WBUR의 9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헬스 커넥터의 미셸 야코비(Michele Yakovee)는 “연방 차원의 불확실성과 약가 상승, 병원 재계약으로 인한 비용 압박이 요율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인상률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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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헬스 커넥터(Massachusetts Health Connector) 가입자 약 40만 명은 내년에 평균 12~14%의 보험료 인상을 겪게 되며, 이는 연방 보조금 축소 가능성과 약값·병원비 상승 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비용 억제를 위해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 등 비만 치료제의 보험 적용도 중단된다.

 

 

 

헬스 커넥터 이사회는 최근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에 이어 비만 치료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등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보험 적용을 중단하기로 승인했다. 이는 내년 더 큰 보험료 인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보험사들의 입장이다.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주 규제 당국은 지난달 주요 보험사의 합병 시장 요율을 최종 승인했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Blue Cross Blue Shield)의 경우 초기 제안보다 인상률이 낮아졌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보험사 요율이 크게 상승했다. 고용주 제공 보험 가입자들은 평균 약 7%의 보험료 인상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5년간 가장 높은 인상폭이다.

 

한편, 매사추세츠 베드퍼드(Bedford)의 헨스컴 공항(Hanscom Airport)은 다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송환 항공편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WBUR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ICE가 최소 6편의 항공편을 통해 구금자들을 외부 구치소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WBUR의 폭로 보도로 공항 이용이 중단된 지 두 달 만의 재개다. 플리머스(Plymouth) 보안국은 최근 일주일 사이 ICE 구치소에서 40명 이상의 detainee(구금자)를 헨스컴 공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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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에서는 보험료 급등을 막기 위해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 등의 보험 적용이 중단되고, 직장 제공 보험료도 15년 만에 최대폭인 평균 7%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베드퍼드(Bedford) 헨스컴 공항(Hanscom Airport)은 최근 ICE 송환 항공편의 거점으로 다시 활용되고 있다.

 

 

 

주 의회 공동위원회는 오늘 안전소비시설(Supervised Injection Sites)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연다. 이는 전문 인력이 불법 약물 사용자를 의료적으로 감독하는 ‘과다복용 예방 센터(Overdose Prevention Centers)’ 합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현재 가장 가까운 시설은 2024년 문을 연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있다.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주지사와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그동안 위해 감소(harm reduction) 정책을 지지해 왔다. 그러나 올해 4월 매사추세츠 연방검사 리아 폴리(Leah Foley)는 “안전소비시설은 연방법상 불법이며, 파괴적 행동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주말 열린 매사추세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선 주요 정치 의제가 제시됐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운동에서 건강보험, 재생산권, 교육 보호를 핵심 의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설자들은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의 사퇴를 요구했고, 연방 하원의원 리처드 닐(Richard Neal)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제추방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닐 의원은 “경제에 필요한 성실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잡혀가며, 정당한 절차 없이 추방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내년 매사추세츠의 건강보험 환경은 ‘비용 상승’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보험료 인상과 연방 차원의 정책 불확실성이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정치권과 의료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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