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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 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22)이 체포돼 정치적 동기에 의한 범행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찰리 커크(Charlie Kirk)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유타 출신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의 머그샷. (유타 주지사실 제공)

 

 

 

 

찰리 커크 살해 용의자 검거…22세 남성 체포

유타 주지사 “정치적 암살, 자유에 대한 공격”

 

 

 

 

미국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31)가 유타 밸리 대학교(Utah Valley University)에서 열린 행사 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동기에 의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예고했다.

 

유타주와 연방 법집행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유타 출신의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22)으로, 현재 스패니시 포크(Spanish Fork)에 위치한 유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는 가중 살인, 치명적 부상 초래 무기 발사,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Patch의 9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유타 주지사는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잡았다(We got him)”라고 발표하며, 로빈슨이 가족에게 범행을 사실상 시인했다고 전했다. 로빈슨의 친척이 이를 친구에게 알렸고, 해당 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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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전, 찰리 커크(Charlie Kirk)는 지난 수요일 유타(Utah)주 오렘(Orem)에 있는 유타밸리대학교(Utah Valley University)에서 연설에 앞서 청중에게 모자를 나눠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Fox News)에 출연해 “높은 확실성으로 우리가 그를 잡았다”며 체포 사실을 공개했고, 로빈슨이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수사 과정에서 로빈슨은 유타 밸리대 학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콕스 주지사는 로빈슨이 최근 몇 년간 정치적으로 급격히 과격해졌으며, 커크가 유타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사건 당일 로빈슨이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를 타고 캠퍼스에 도착해 자주색 티셔츠, 연한색 반바지, 검은 모자와 밝은색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이는 경찰 조사 당시 그의 복장과 일치했다.

 

 

유타 밸리 대학교 총격 사건의 범인 영상 - 미 연방수사국(FBI)

 

 

 

또한 로빈슨의 룸메이트는 디스코드(Discord) 메시지를 당국에 제출했는데, 그 안에는 총기를 ‘드롭 포인트(drop point)’에 두고 숨기는 계획, 수풀에 총을 감춰두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었다. 수사팀이 확보한 탄피 일부에는 “야, 파시스트! 받아라(‘Hey, fascist! Catch!’)”, “이걸 읽는다면 넌 게이다(‘If you read this, you are gay LMAO’)”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경찰은 용의자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인근 숲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살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도 발견됐다.

 

커크는 지난 수요일 행사 도중 목에 총을 맞고 쓰러진 뒤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서 잠시 구금됐던 두 명의 관심 인물은 증거 부족으로 석방됐다.

 

FBI 국장 캐시 파텔(Kash Patel)은 “이번 체포는 뛰어난 법집행의 성과”라며 수사팀을 치하했다. 현재까지 로빈슨의 전과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콕스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하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이것은 한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며, 미국 실험과 우리의 이상—특히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폭력은 확산된다. 언제든 상대방을 탓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이 우리 각자에게는 분명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3일 이내에 기소 문건을 제출할 예정이며, 다음 주 초 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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