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지역소식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50909_SABGA_WBUR_WU005-1000x6.jpg

보스턴 시의원 루스지 루이준(Ruthzee Louijeune)이 화요일 밤 로슬린데일(Roslindale)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미셸 우(Michelle Wu) 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루이준은 4석의 시의원 대의원(At-Large) 재선 경쟁에서 투표 수 1위를 기록했다.

 

 

 

 

 

보스턴 시의회 예비선거, 현직은 미소… 7지구만 폭풍전야

 

부패 스캔들로 공석된 자리, 아메드와 컬페퍼의 한판 승부 시작됐다

 

 

 

 

 

2025년 보스턴 시의회(Boston City Council) 예비선거가 마무리됐다. 전반적으로는 예상대로 현직 의원들이 안정적인 지지를 확인하며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단 하나의 지역구인 7지구(District 7)만은 상황이 달랐다. 연방 부패 스캔들로 시의원이 사임한 뒤 생긴 빈자리를 두고 새로운 정치 드라마가 시작된 것이다.

 

 

대의원(At-Large) – 현직 4인방 굳건

 

대의원직에는 10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 중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비선거 결과, 현직인 루스지 루이준(Ruthzee Louijeune), 줄리아 메히아(Julia M. Mejia), 에린 머피(Erin Murphy), 헨리 산타나(Henry Santana)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입증했다.

 

이들과 함께 본선에 합류할 도전자들은 프랭크 베이커(Frank Baker), 알렉산드라 발데즈(Alexandra Valdez), 마빈 디 마텔리어(Marvin Dee Mathelier), 윌 오누오하(Will Onuoha)다. 특히 베이커는 전 3지구(District 3) 시의원 출신으로, 도전자 중 유일하게 1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다시 정치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을 열었다.

 

반면, 이브스 메리 진(Yves Mary Jean)과 레이첼 니콜 미셀먼(Rachel Nicole Miselman)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50909_SABGA_WBUR_VOTERS020-10.jpg

7지구 시의원 후보 미니어드 컬페퍼(Miniard Culpepper)가 화요일 오후 보스턴 12선거구(Ward 12)에 위치한 히긴슨-루이스 초중학교(Higginson-Lewis K-8 School)에서 유권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7지구 – 유일한 무주공산, 아메드 vs 컬페퍼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7지구다. 전직 시의원 타니아 페르난데스 앤더슨(Tania Fernandes Anderson)이 연방 부패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앤더슨은 보좌진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한 달의 징역형과 3년 보호관찰, 13,0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예비선거에서는 사이드 아메드(Said Ahmed)와 미니어드 컬페퍼(Miniard Culpepper)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아메드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유권자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본선에서 그 파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앤더슨은 물러나면서도 영향력을 남겼다. 그녀는 자신의 후계자로 사이드 압디라힘 압디카림(Said Abdirahman Abdikarim)을 공개 지지했으나, 압디카림은 14% 득표로 5위에 그쳐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번 선거에서 7지구는 사실상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그 외 지역구 결과

 

5지구(District 5)에서는 현직 엔리케 페펜(Enrique Pepén)이 윈스턴 피에르(Winston Pierre)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으며, 샤론 힌튼(Sharon Hinton)은 탈락했다.

 

4지구(District 4)에서는 브라이언 워렐(Brian Worrell)과 헬렌 카메론(Helen Cameron)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주완 키리 스킨스(Juwan Khiry Skeens)는 3위에 머물렀다.

 

2지구(District 2)에서는 장수 의원 에드 플린(Ed Flynn)이 압도적인 86%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본선에서 찰스 제프리 델라니(Charles Jeffrey Delaney)와 경쟁하게 된다. 브라이언 매튜 폴리(Brian Matthew Foley)는 단 41표 차이로 3위에 그쳤다.

 

1지구(District 1)에서는 현직 가브리엘라 콜레타 사파타(Gabriela Coletta Zapata)가 안드레티 맥더피-스탄지아니(Andretti Mcduffie-Stanziani)와 본선에서 맞붙게 되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Ricardo Rodriguez)는 예비선거에서 탈락했다.

 

 

보스턴 시의회 예비선거는 대체로 현직 의원들의 강세로 끝났지만, 7지구만은 예외였다. 부패 스캔들로 생긴 공석을 둘러싸고 두 신예가 맞붙으면서 본선에서의 향배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 됐다.

 

보스턴 정치의 다음 장은 오는 11월,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보스턴시의회 #2025예비선거 #현직강세 #7지구격돌 #부패스캔들 #사이드아메드 #미니어드컬페퍼 #보스턴정치

 


  1. 할로윈 장식, 벌써 등장? ‘공포 마당’의 시대가 왔다

    미국 주택가에서는 아직 할로윈(10월 31일)이 한 달 반 이상 남았음에도, 20피트 해골과 연기 나는 마녀, 묘비 등 화려하고 공포스러운 장식으로 마당을 꾸미는 ‘공포 마당’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코스튬을 넘어 집과 마당 전체를 장식하...
    Date2025.09.13 By보스턴살아 Views169 Votes0
    Read More
  2. 보스턴 록스버리 총격 사건, 경찰관 부상…용의자 체포

    보스턴 록스버리에서 경찰관이 총격을 받고 용의자 다이쿠안 라이스(Daiquan Rice, 31)가 경찰과 총격전 중 부상을 입은 뒤 체포됐다. 라이스는 살인미수와 면허 없는 총기 소지, 고용량 총기 소지 등 다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보스턴 록스버리 총격 사...
    Date2025.09.12 By보스턴살아 Views142 Votes0
    Read More
  3. 뉴잉글랜드의 숨은 열기, 매사추세츠 유일 로데오 현장

    뉴잉글랜드 로데오는 매사추세츠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동부 유일의 로데오로, 황소 타기와 배럴 레이싱 등 전통 서부 경기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 관객에게 생생한 카우보이 문화를 선사한다. 선수들의 치열한 8초 승부와 이를 지키는 황소 싸움꾼, 그리고 무...
    Date2025.09.12 By보스턴살아 Views171 Votes0
    Read More
  4. UMass Boston 캠퍼스 총격 소문, 경찰 확인 결과 '위험 없음'

    UMass Boston 캠퍼스 총격 소문으로 학생들이 약 두 시간 대피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위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경찰과 대학의 신속한 대응에 안도했다. UMass Boston 캠퍼스 총격 소문, 경찰 확인 결과 '위험 없음' 학생 2시간 대피 ...
    Date2025.09.11 By보스턴살아 Views177 Votes2
    Read More
  5. 하버드 연구비, 트럼프 삭감 후 다시 돌아올까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한 하버드 대학의 연방 연구비가 법원 판결로 복원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자금 지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국기가 하버드 야드(Harvard Yard)에 있는 존 하버드(John Harvard) 동상 위로 펄럭이고 있다. 하버드 연구비, ...
    Date2025.09.11 By보스턴살아 Views140 Votes1
    Read More
  6. 보스턴, 9·11 24년 후…추모와 봉사로 하나 되다

    보스턴은 9·11 테러 2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이름을 낭독하고, 추모식과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 전역에서 연대와 기억을 나눴다. 시민들은 헌혈, 식사 나눔, 군인 지원 패키지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희생과 용기,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
    Date2025.09.11 By보스턴살아 Views183 Votes0
    Read More
  7. 보스턴 로컬 푸드 페스티벌, 9월 14일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서 개최

    보스턴 로컬 푸드 페스티벌은 9월 14일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에서 개최되며, 약 100개의 음식 부스와 셰프 시연, 씨푸드 쓰로다운, 가족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뉴잉글랜드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축제다. FSNE가 운영하는 뉴잉...
    Date2025.09.11 By보스턴살아 Views160 Votes0
    Read More
  8. 보스턴 시의회 예비선거, 현직은 미소… 7지구만 폭풍전야

    보스턴 시의원 루스지 루이준(Ruthzee Louijeune)이 화요일 밤 로슬린데일(Roslindale)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미셸 우(Michelle Wu) 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루이준은 4석의 시의원 대의원(At-Large) 재선 경쟁에서 투표 수 1위를 기록했다. 보스턴 시의회 예비...
    Date2025.09.10 By보스턴살아 Views139 Votes0
    Read More
  9.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 아동 진료기록 압수’ 제동

    연방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스턴 아동병원 트랜스젠더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요구한 소환장을 “악의적이고 부당하다”며 기각했다. 판사는 이번 조치가 의료 사기 수사가 아닌 매사추세츠주의 권리를 침해하고 환자와 병원을 위협하기 위한 정...
    Date2025.09.10 By보스턴살아 Views142 Votes0
    Read More
  10. 보스턴의 역사적 보물, 존 핸콕 옛 집 매물로 등장

    보스턴 마샬 스트리트 10번지에 위치한 존 핸콕의 옛 집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매물로 나왔다. 이 건물은 18세기 조지안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미국 독립 역사와 깊은 연관을 지닌 마지막 남은 핸콕 관련 재산이다. 보스턴의 역사적 보물, 존 ...
    Date2025.09.10 By보스턴살아 Views257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72 Next
/ 72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