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복귀와 오세훈의 맹활약, 한국의 월드컵 예선 4연승 완성
쿠웨이트전 3-1 승리로 B조 1위 수성, 본선 진출의 청신호
2024년 11월 14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하며 예선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4승 1무의 성적으로 총 13점을 확보, B조 1위를 지켰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한국의 압도적인 주도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세훈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19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추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 후 오랜만의 복귀 경기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쿠웨이트의 무함마드 다함이 60분에 만회골을 넣어 반격했으나, 한국은 74분 배준호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계획대로 잘 풀려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또한 후반 수비 집중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점을 아쉬워하며 “체력 관리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64분 교체되어 체력 안배가 이뤄졌습니다.
한국은 이란과 치열한 B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승리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란 역시 같은 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한국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다음경기는 미국 동부지역 기준 11월 19일 오전 9시 팔레스타인과 경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