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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에서는 2026년 총선거에서 주민 투표에 부칠 수 있는 40건 이상의 ‘투표안건(Ballot Questions)’이 첫 번째 심사를 통과했다. 이 안건들에는 유권자 신분증법, 선거 당일 등록제, MBTA 주택법 폐지, 자율주행차 규제, 입법자 수당 폐지, 유류세 인하 등이 포함돼 있어 향후 주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매사추세츠 2026년 선거 투표안건, 뜨거운 쟁점들 한눈에

 

유권자 신분증·MBTA 법 폐지·자율주행차 등 40여 건 제안 초읽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에서 2026년 총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투표안건(Ballot measures)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40여 개의 제안이 8월 7일(수요일) 저녁, 첫 심사 마감일을 통과했다.

 

CBS보스턴(CBS Boston)의 8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민 발의 청원들은 유권자 신분증 제출 의무화, 투표 당일 유권자 등록 허용, MBTA 커뮤니티 법(Communities Law) 폐지, 자율주행차 안전규제 강화, 감세, 입법자 수당 폐지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보스턴 시의회, 자율주행차 관련 청문회 개최. (CBS 보스턴) - 매사추세츠에서는 자율주행차 안전 규제를 강화하려는 청원이 발의돼, 향후 주민 투표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투표안건(Ballot measures)’이란,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직접 찬반을 결정하는 법률·정책·조례 등을 뜻하며, 시민 발의 청원이나 입법부 발의 형태로 투표에 부쳐진다. 흔히 혼동되는 ‘투표용지’는 물리적 투표지 자체를 의미하지만, 본 기사에서의 ‘투표안건’은 그 내용과 의미를 중심으로 사용된다.

 

앤드레아 캠벨(Andrea Campbell) 매사추세츠 법무장관은 오는 9월 3일까지 각 청원이 주 헌법상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해 인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제안을 2026년 총선거에서 투표안건으로 상정하려면, 지지자들은 수만 명의 유권자 서명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참고로 2024년 선거에서는 입법부 감사를 요구하는 안건, MCAS 졸업 필수요건 폐지, 라이드셰어 운전자들의 노조 결성 허용 등 여러 중대한 사안들이 투표안건으로 채택되어 통과된 바 있다.

 

 

 

주요 제안 내용

 

■ 유권자 신분증법 (Voter ID Law)

윌밍턴(Wilmington) 공화당 타운 위원회 의장 제프 코헨(Jeff Cohen)은 매사추세츠에서 유권자가 투표 시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두 건의 청원을 제출했다. 해당 제안은 유권자가 직접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거나, 우편 투표 시 신분증 사본을 봉투에 동봉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현재 매사추세츠 법상 신분증 제시는, 주 내 최초 투표자나 비활성 유권자에 한해서만 요구된다.

 

■ 당일 투표 등록 허용 (Same-day Registration)

주 국무장관 빌 갈빈(Bill Galvin)은 선거 당일 유권자 등록을 허용하는 제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매사추세츠에서는 선거 10일 전까지 유권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미 여러 주에서는 당일 등록 제도를 시행 중이다.

 

■ MBTA 커뮤니티 법 폐지 (MBTA Zoning Law Repeal)

‘MBTA 구역법 폐지 법안’은 매사추세츠 베이 교통국(MBTA)이 운행하는 도시와 마을에 다가구 주택 허용을 의무화하는 현행 법을 폐지하려는 내용이다. 이 법은 주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지만, 일부 지역 사회에서는 지역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접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CBS보스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최고법원은 올해 초 이 법의 헌법적 정당성을 인정한 바 있다.

 

■ 자율주행차 안전규제 (Self-driving Vehicles)

구글 계열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가 보스턴 지역에 로봇 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과 함께, 자율주행차 문제가 지역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안된 청원은 자율주행차에 반드시 ‘물리적으로 탑승한 인간 안전 운전자’를 동승시켜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입법자 수당 폐지 (Ending Lawmaker Stipends)

또 다른 제안은 매사추세츠 주의회 지도부에 지급되는 추가 수당을 폐지하자는 내용이다. 주 의회 뉴스 서비스(State House News Service)에 따르면, 위원회 의장은 연봉 82,000달러 외에도 연간 22,000달러 이상의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리더십 직책의 경우 그보다 높은 금액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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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매사추세츠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신분증 도입, 자율주행차 규제, MBTA 법 폐지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40여 개 시민 발의 청원이 첫 심사를 통과해, 향후 투표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열렸다.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Massachusetts State House).

 

 

 

■ 휘발유세 인하 및 폐지 (Repealing the Gas Tax)

매사추세츠의 휘발유세는 갤런당 24센트로, 교통 인프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제안은 이 세금을 2036년까지 갤런당 5센트로 인하한 뒤, 이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스포츠용품 판매세 자연보호 전용 (Sporting Goods Sales Tax)

자연 보호단체 매스 오디번(Mass Audubon)이 지지하는 이 제안은, 스포츠용품·레저 차량·골프장 관련 판매세 수입의 절반을 자연 자원 보전과 기후 대응 예산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세금 인상 없이도 매년 1억 달러를 환경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026년 매사추세츠 총선거의 투표안건들은 일상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유권자들의 직접적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법무장관의 최종 인증과 서명운동을 거쳐 어떤 안건들이 최종적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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