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택 시장은 2025년 6월 중간 단독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 오른 68만 7,500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량도 3% 증가하는 등 여름 시작과 함께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가격과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사추세츠 주택 시장, 여름과 함께 달아오르다

 

6월 거래량 늘고 가격도 상승…하반기 변화는?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택 시장이 2025년 여름의 시작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워렌 그룹(The Warren Group)의 6월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주택 재고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 하락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 매사추세츠의 중간 단독주택 가격은 68만 7,500달러로, 이는 2024년 6월 대비 3% 상승한 수치다. 연초부터 6월까지의 누적 중간 가격은 6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더운 날씨와 함께 주택 시장이 예상대로 ‘더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 역시 증가했다. 워렌 그룹 조사 결과, 2025년 현재까지 매사추세츠에서는 1만 9,000건 이상의 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늘었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거래된 주택은 4,706채로, 2024년 6월(4,459채)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택 시장은 2025년 6월 중간 단독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 오른 68만 7,500달러를 기록하고 거래량도 3% 증가하는 등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거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7월임에도 6월 거래량과 가격 데이터를 다루는 이유는 주택 거래가 성사된 뒤 공식 집계와 분석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가 7월 말 발표되면서 시장의 가장 최신 흐름을 보여주게 된다.

 

다만, 일부 보도에서는 매사추세츠 내 특정 지역에서 거래가 주춤하거나 감소했다는 내용도 전해지고 있어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 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보스턴(Boston)이나 주요 교외 지역에서는 거래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분석 대상 기간과 데이터 출처에 따라서도 거래 증감 폭은 차이를 보인다. 일부 보고서는 월별 단기 변동에 집중하는 반면, 다른 보고서는 연간 누적 거래량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매사추세츠 전체 시장은 2025년 상반기와 6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시기별 편차가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체 흐름과 함께 관심 지역의 구체적인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Patch가 7월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워렌 그룹의 캐시디 노턴(Cassidy Norton) 부출판인 겸 미디어 홍보 이사는 “일부 시장에서 재고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가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노턴 이사는 이어 “6월은 역사적으로 매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달이자 중간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하반기에 들어서면 월별 중간 가격은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매사추세츠 주택 시장은 여름철 수요 증가와 맞물려 활발한 거래와 가격 상승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주목해야 할 시기로, 향후 몇 달간의 시장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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