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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공룡 DNA를 둘러싼 새로운 모험과 감동적인 연출로 시리즈의 매력을 되살리며 완벽하게 부활한 작품이다.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Amblin Entertainment)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Jurassic World: Rebirth)의 한 장면에서 필리핀 벨게(Philippine Velge)를 보여준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흔들리던 쥬라기 월드 시리즈가 ‘리버스’로 완벽 부활

 

스티븐 스필버그의 원작 마법을 재현하며, 공룡 DNA를 둘러싼 새로운 모험과 감동을 선사하다

 

 

 

 

 

최근 공룡 영화 시리즈가 한때 쇠퇴하는 듯했으나, 신작 《쥬라기 월드 리버스》(Jurassic World Rebirth)가 다시 한번 시리즈의 명성을 되살리고 있다. 이 영화는 거대하고 위엄 있는 공룡들의 존재감을 화려하게 되살리면서, 이전 작품들에서 반복됐던 인간과 공룡 간 숨 막히는 추격전 이상의 깊이와 여운을 선사한다.

 

원작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의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David Koepp)과 2014년 《고질라》(Godzilla)의 감독 가레스 에드워즈(Gareth Edwards)가 힘을 합쳐, 촬영 감독 존 매티슨(John Mathieson)과 함께 시리즈를 다시금 성공의 길로 이끌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새로운 인물들과 이야기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재조명한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Jurassic World Rebirth)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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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리버스》(Jurassic World Rebirth) 포스터.

 

 

 

영화는 원래의 쥬라기 공원이 위치했던 낡고 폐허가 된 섬에서 펼쳐지는 ‘괴물 강탈(heist)’ 이야기로 시작한다.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과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 Ali)는 각각 보안 및 인출 전문가로서, 사실상 용병 역할을 맡아 영화 시리즈의 핵심 소재인 공룡 DNA를 탈취하기 위해 고용된다. 이 임무에 대한 보상은 무려 1,000만 달러다.

 

줄거리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에서 5년 후, 공룡이 부활한 지 약 3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대중의 관심이 사라진 공룡들은 적도 부근의 기후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에 빅파마 회사인 파커제닉스(ParkerGenix)는 공룡 DNA를 활용해 심장병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핵심 대상은 백악기 거대 생물인 날아다니는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 수중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그리고 육상 타이타노사우루스(Titanosauru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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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왼쪽부터 베치르 실베인(Bechir Sylvain), 조너선 베일리(Jonathan Bailey),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함께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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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조너선 베일리를 보여준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DNA 채취는 공룡이 살아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과학적 장치가 아닌, 영화의 긴장과 재미를 위해 설정된 장치다. 그래서 관객은 세 종류의 공룡과 각각의 특별한 모험을 3부작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영화 중간에는 45피트(약 13.7m) 요트가 전복되는 바람에 위험에 처한 가족이 등장해, 이야기의 긴장과 동시에 유머와 인간미를 더한다. 이 가족은 아버지와 두 딸, 그리고 불안한 남자친구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나는 너무 똑똑해서 죽지 않아”라는 대사를 가진 악당 역의 루퍼트 프렌드(Rupert Friend), 그리고 박물관에서 온 고생물학자 조너선 베일리(Jonathan Bailey)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이야기의 폭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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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루나 블레이즈(Luna Blaise)를 보여준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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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왼쪽에 스칼렛 요한슨, 조너선 베일리가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함께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감독과 제작진은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스타워즈》(Star Wars), 《죠스》(Jaws), 《E.T.》와 같은 명작들을 은근히 오마주하며, 원작 공룡들이 부엌에서 추격당하는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편의점 추격 장면 등도 재치 있게 삽입했다. 촬영은 선셋 보트 실루엣부터 500피트(약 152m) 절벽을 배우들이 밧줄로 하강하는 장면까지 아름답게 구성됐다.

 

공룡들의 묘사는 이번 작품의 또 다른 백미다. 강가에서 낮잠 자는 T-렉스부터 해양 공룡들의 근육질 움직임,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익숙한 음악과 어우러진 두 마리 타이타노사우루스의 목 감기 장면은 감탄을 자아낸다. 영화 내내 ‘캔디’라는 소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스니커즈 과자 포장지가 문제를 일으키는 오프닝부터 새끼 공룡에게 주는 감초, 등장인물의 알토이드 사탕 사랑까지 다양한 장면에 의미심장하게 배치됐다.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은 적절한 템포 조절로 숲의 바스락거림만으로도 긴장감을 높이며, 숨 가쁜 액션 사이에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태국의 폭포, 초원, 해안가 동굴, 맹그로브 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공룡이 없다면 관광 홍보에 활용해도 좋을 명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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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Rupert Friend),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 Ali), 베치르 실베인이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함께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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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와 암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왼쪽에 스칼렛 요한슨, 조너선 베일리가 영화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한 장면에서 함께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 및 암블린 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오래 전 버려진 연구 시설에서 유전자 조작된 괴물들이 살아남아 있다는 반전도 준비돼 있다. 칠면조와 박쥐, 랩터가 혼합된 기괴한 생물부터, 기형 머리를 가진 2만 파운드(약 9톤)의 T-렉스까지 등장하며 공포와 몬스터 영화의 묘미를 더한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시리즈의 원천으로 돌아가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의 오리지널 영화가 가진 마법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 영화는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 배급으로 수요일 개봉하며, PG-13 등급이다.

 

마지막으로,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보스턴의 주요 영화관에서도 상영 중이다. AMC 보스턴 코먼(AMC Boston Common 19), AMC 어셈블리 로우 12(AMC Assembly Row 12),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Alamo Drafthouse) 등 다양한 극장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영화관의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 플랫폼을 통해 최신 상영 시간과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보스턴 지역 관객들도 가까운 극장에서 생생한 공룡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쥬라기월드리버스 #공룡영화 #유니버설픽처스 #가레스에드워즈 #스칼렛요한슨 #마허샬라알리 #보스턴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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