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지역소식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oston-Municipal-Court-Google-Ma.jpg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공공변호사 부족으로 인해 120건 이상의 형사 사건이 변호인 없이 기각되면서 사법 공백과 공공안전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낮은 임금 문제로 인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구조적 해결 없이는 유사 사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보스턴 지방법원(Boston Municipal Court).

 

 

 

 

 

공공변호사 부족이 만든 보스턴 ‘정의의 구멍’

 

공공변호사 임금 분쟁에 재판 차질…중범죄 사건도 무더기 기각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에서 공공변호사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7월 23일 보스턴 지방법원(Boston Municipal Court)에서 120건이 넘는 형사 사건이 무더기로 기각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단순 절도나 마약 소지, 교통법 위반 같은 경범죄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사건에는 가정폭력과 경찰관 폭행 등 중범죄 혐의도 포함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수석판사 트레이시 리 라이언스(Tracy-Lee Lyons)는 ‘라발리(Lavallee) 프로토콜’을 근거로 사건을 차례차례 기각했다. 이 판례는 피고인이 45일 이상 변호인을 배정받지 못하면 사건을 기각하고, 구금된 피고인이 7일 이상 법률 대리인을 갖지 못할 경우 석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피고인들은 대부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벌금과 수수료도 함께 면제됐다.

 

기각된 사건 중에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폭행한 남성, 전 연인을 목 졸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 경찰을 폭행하고 총으로 위협한 피고인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피해자가 명확하고 범죄의 성격이 중대한 사건까지 포함돼 사법 시스템의 신뢰성과 공공안전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25203717029269___23115402562.jpg

보스턴 지방법원 수석판사 트레이시 리 라이언스(Tracy-Lee Lyons)는 변호사 임금 문제로 인해 피고인들이 공공변호인을 배정받지 못하자 7월 23일 120건 이상의 사건을 기각했다. 공공변호사 임금 문제는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요한 이슈다.

 

 

 

서퍽 카운티(Suffolk County) 지방검찰청은 즉각 반발했다. 대변인 제임스 보르게사니(James Borghesani)는 AP통신 7월 23일 보도에서 “오늘의 대규모 기각 조치는 공공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며, 앞으로 수일 내 더 많은 사건이 같은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모든 사건을 다시 기소할 계획이며, 피해자 및 유족들과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공공변호사 임금 문제에 있다. 매사추세츠 공공변호사들은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 내 가장 낮은 보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말부터 새로운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 ‘업무 중단’에 들어갔다. 현재 공공변호사국은 지역 법원 변호사의 시간당 수당을 65달러에서 73달러로, 고등법원은 85달러에서 105달러로, 살인 사건을 담당하는 경우는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모라 힐리(Maura Healey) 주지사가 이달 초 서명한 2026 회계연도 예산(6,090억 달러 규모)에는 해당 인상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힐리 주지사는 같은 날 폴리버(Fall River)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공공안전의 문제일 뿐 아니라 절차적 정의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법정에는 변호인이 필요하고, 그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당사자 간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매사추세츠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욕시(New York City)에서는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위스콘신(Wisconsin)은 최근 두 해 연속으로 공공변호사 급여를 인상하는 예산을 통과시켰다. 미네소타(Minnesota)는 2022년 공공변호사 파업 위기를 겨우 피한 뒤, 다음 해 주의회가 예산을 확대했다. 오리건(Oregon)의 경우는 현재 3,500명에 달하는 피고인이 공공변호인을 배정받지 못한 상태이며, 이 중 140명 이상은 일주일 넘게 구금된 상태다.

 

보스턴대학교 법학부 강사이자 매사추세츠 형사변호사협회(Massachusetts Association of Criminal Defense Lawyers) 전 회장인 시라 다이너(Shira Diner)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기각 결정은 헌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일 뿐, 구조적 해답은 아니다”며 “변호사의 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사법 시스템은 계속해서 붕괴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기각 사태는 법정에 선 피고인뿐 아니라 피해자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정의가 멀어지는 현실을 보여준다. 현재의 공공변호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더 이상 가정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보스턴 #공공변호사 #형사사건기각 #법률대리인부족 #임금갈등 #사법공백 #공공안전

 


  1. 세일럼 도로 확 바뀐다, 미니 로터리·홍수 대책 포함

    세일럼 107번 도로가 미니 로터리와 홍수 대책을 포함해 재설계된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이를 설명하는 온라인 주민 설명회를 7월 30일에 연다.(세일럼 107번 도로 전경) 세일럼 도로 확 바뀐다, 미니 로터리·홍수 대책 포함 107번 도로 재설계안 공...
    Date2025.07.24 By보스턴살아 Views123 Votes1
    Read More
  2. 펜웨이 파크 노동자 파업 임박, 음식·음료 구매 자제 요청

    펜웨이 파크(Fenway Park) 아라마크(Aramark)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자동화 반대 요구를 두고 7월 25일까지 협상 결렬 시 3일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파업 기간 동안 팬들에게 음식과 음료 구매를 자제해 노동자들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
    Date2025.07.24 By보스턴살아 Views149 Votes1
    Read More
  3. 공공변호사 부족이 만든 보스턴 ‘정의의 구멍’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공공변호사 부족으로 인해 120건 이상의 형사 사건이 변호인 없이 기각되면서 사법 공백과 공공안전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낮은 임금 문제로 인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구조적 해결 없이는 유사 사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보...
    Date2025.07.24 By보스턴살아 Views146 Votes0
    Read More
  4. 무지(Muji), 11월 하버드 스퀘어에 첫 매장 오픈

    캠브리지 하버드 스퀘어 48 브래틀 스트리트에 위치한 1968년 지어진 5층 규모의 유리 전면 건물에 11월부터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지(Muji)가 주요 임차인으로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단순함과 품질을 강조하는 무지는 이 지역의 국제적 쇼핑 명...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151 Votes1
    Read More
  5. 운동은 안 해도 운동하는 듯! 케임브리지·서머빌을 휩쓴 여름철 ‘애슬레저’ 패션 열풍

    여름철 케임브리지(Cambridge)와 서머빌(Somerville)에서는 운동복의 편안함과 도시 스타일을 결합한 ‘애슬레저(athleisure)’ 패션이 일상복처럼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는 이 스타일은 기능성과 멋을 ...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226 Votes1
    Read More
  6. 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 운전자, 과실치사 혐의 부인하며 법정 출석

    지난해 9월 존 H. 코코런(John H. Corcoran·1984년 졸업)이 전기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현장 인근에 세워진 흰색 ‘고스트 바이크(ghost bike)’. 코코런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는 월요일 법정 심리에서 차량 과실치사 및 과실 혐의에 대해...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140 Votes0
    Read More
  7. 매사추세츠 부동산 급제동, 6월 거래 취소율 최고 기록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미국 주택 시장에서 거래 취소율이 급증하며 시장 냉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높은 주택 가격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자들이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거래를 쉽게 철회하는 경향이 커진 데 따른 결...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184 Votes0
    Read More
  8. 하버드 스퀘어 교회 콘서트서 아동 8명 발작 증세, 병원 이송

    하버드 스퀘어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프랑스 청소년 합창단 콘서트 도중 8명의 아동이 발작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이 건물 내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대부분의 참석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122 Votes0
    Read More
  9. 보스턴 매사추세츠 주청사에 흰색 페인트 테러, 수사 착수

    2025년 7월 23일 새벽, 보스턴(Boston)의 매사추세츠 주청사(Massachusetts State House) 정문이 흰색 페인트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주경찰과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인이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물체까지 확...
    Date2025.07.23 By보스턴살아 Views178 Votes0
    Read More
  10. 대대적 탈바꿈 예고된 I-495/I-90 교차로, 새 설계안 공개

    매사추세츠의 핵심 교차로인 I-495/I-90가 병목현상과 사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 재설계된다. 기존 톨게이트 제거, 램프 간격 확대, 신규 교량 건설 등으로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미래 수요에 대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대대적 탈바꿈 예고된...
    Date2025.07.22 By보스톤살아 Views170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79 Next
/ 79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