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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존 H. 코코런(John H. Corcoran·1984년 졸업)이 전기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현장 인근에 세워진 흰색 ‘고스트 바이크(ghost bike)’. 코코런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는 월요일 법정 심리에서 차량 과실치사 및 과실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 운전자, 과실치사 혐의 부인하며 법정 출석

 

벌레 탓 주장한 20대 운전자, 가족·시민들 공분 속 첫 법정 출두 - 캠브리지 자전거 안전 논란 재점화

 

 

 

 

 

지난해 캠브리지(Cambridge)에서 발생한 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의 운전자가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운전자 준밍 주(Junming Zhu·26)는 7월 22일(월), 미들섹스(Middlesex) 카운티 법원에 출석해 차량 과실치사 및 부주의 운전, 차선 이탈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자택 대기 조건으로 석방됐으며, 다음 공판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피해자인 존 H. 코코런(John H. Corcoran·하버드대 1984년 졸업)의 사망 1주일 전과 겹친다.

 

The Harvard Crimson 7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023년 9월, 메모리얼 드라이브(Memorial Drive) 인근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디울프 보트하우스(DeWolfe Boathouse) 인근 인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코코런은 헬멧을 착용한 채 전기자전거(e-bike)를 타고 있었으며, 주는 SUV 차량을 운전하다 그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충돌의 충격으로 코코런은 차량 위로 튕겨졌고, 그의 자전거와 헬멧은 도로 위에 산산조각난 채 흩어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급히 달려와 응급처치를 시도하며 구조 요청을 했지만, 그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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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밍 주(Junming Zhu·26)는 월요일 메드포드(Medford)에 위치한 캠브리지(Cambridge) 지방 법원에서 첫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보스턴대학교 인근 메모리얼 드라이브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존 H. 코코런(John H. Corcoran·1984년 졸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차량 안에 있던 큰 벌레 때문에 당황해 운전 통제를 잃었다고 진술했지만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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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8일, 캠브리지(Cambridge) 메모리얼 드라이브(Memorial Drive)에 위치한 디울프 보트하우스(DeWolfe Boathouse)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자전거 이용자 존 코코런(John Corcoran)의 가족이 제임스 웰던(James Weldon) 목사와 함께한 모습. 이곳은 코코런이 차량에 치인 사고 현장이기도 하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주는 “차량 안에 있던 커다란 벌레 때문에 당황해 운전 통제를 잃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경찰 충돌 분석 및 재구성팀은 이러한 해명을 “전혀 이성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며, 코코런의 과실은 전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코코런은 보행자 지정 구역에서 모든 교통 규칙을 준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아들인 잭 B. 코코런(Jack B. Corcoran·하버드대 2025년 졸업 예정)은 23일 인터뷰에서 “평범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럽다”며 “벌레는 운전 부주의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은 코코런 가족이 가해자를 처음 직접 마주한 날이기도 했다. 그는 “정말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 그를 눈앞에서 보는 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브리지 시는 매년 평균 100건 이상의 자전거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 여름에도 박스 트럭에 의해 자전거 이용자 2명이 잇달아 숨진 바 있다. 존 코코런이 숨진 메모리얼 드라이브 구간은 수년간 자전거 안전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의 중심에 있었으며, 여러 차례 자전거 안전단체와 시의회로부터 위험 구간으로 지목돼 왔다.

 

사고 직후, 매사추세츠 보존·레크리에이션부(Massachusetts Department of Conservation and Recreation)는 보스턴대학교 다리(Boston University Bridge) 인근의 속도 제한을 하향 조정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시 전역에 걸쳐 총 25마일(약 40km)의 분리형 자전거 도로망 구축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공사는 여러 차례 지연됐으며, 시는 2026년 5월까지 이 사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가해자인 주의 변호사 조셉 D. 아이젠슈타트(Joseph D. Eisenstadt)는 이번 공판 이후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자전거사고 #과실치사 #캠브리지 #준밍주 #존코코런 #메모리얼드라이브 #법정공판 #교통안전 #자전거이용자 #벌레운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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