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이스트 할리우드의 번화한 거리에서 나이트클럽 입장을 기다리던 인파를 차량이 들이받아 최소 30명이 다치고, 차량은 인도 위에 멈춰 섰으며, 총상을 입은 운전자는 군중에게 공격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로스앤젤레스 클럽 앞 인파 덮친 차량…30명 부상,
운전자 총상 입고 군중에 공격당해
이스트 할리우드 심야 참사…사고 직전 다툼 발생, 운전자에 총격 가한 용의자 도주 중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이스트 할리우드(East Hollywood)의 한 번화한 거리에서 토요일 새벽, 나이트클럽 입장을 기다리던 인파를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30명이 부상했고, 운전자는 현장에서 군중에게 공격당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총상을 입은 사실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사고 직전 또는 직후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는 새벽 시간, 산타모니카 대로(Santa Monica Boulevard)에 위치한 ‘버몬트 할리우드(Vermont Hollywood)’ 클럽 앞에서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os Angeles Police Department)에 따르면, 당시 많은 사람들이 클럽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었고, 인근에는 타코 트럭과 발렛 서비스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때 니산 버사(Nissan Versa) 차량이 이들을 덮치며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자가 군중 덮쳐 다수 부상…일부 위중, 경찰 수사 진행 중.(AP)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os Angeles City Fire Department)은 성명을 통해 총 23명이 인근 병원과 외상 센터로 긴급 이송됐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아담 반 거펜(Adam Van Gerpen) 소방대장은 현장 상황에 대해 “클럽 입장을 기다리던 다수의 여성들이 줄을 서 있었고, 일부는 타코를 먹거나 발렛을 이용하려고 했다”며, “차량이 발렛 부스와 타코 트럭을 모두 들이받은 뒤 수많은 사람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클럽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피해자들을 돕기 시작했으며, 곧이어 도착한 응급구조대가 부상자 구조 및 치료를 이어갔다. 구급대원들은 운전자가 총상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이나 현재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총격 용의자는 은색 리볼버 권총을 든 파란색 저지를 입은 남성으로,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인물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이번 사건 전반에 대해 대규모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전에 총격을 받았는지, 아니면 사고 이후 군중에 의해 공격당하면서 총에 맞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번화가의 나이트클럽 앞에서 차량이 인파를 덮쳐 여러 명이 다친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던 마리아 메드라노(Maria Medrano)는 사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그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클럽 앞에서 언쟁이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이 인파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그녀와 남편은 간신히 피했지만, 자신들의 핫도그 가판대는 차량에 의해 완전히 짓밟혔다. “차가 우리 가판대를 들이받고 멈춰섰기 때문에 겨우 살아남았다”고 메드라노는 병원에서 AP통신에 7월 19일 밝히며, “사고 직후 총성도 들렸다.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고 전했다.
‘버몬트 할리우드’ 클럽은 사고 당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레게/힙합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클럽 측은 사고 관련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총격과 군중 공격, 그리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복합적 사고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고 사고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현장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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