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전역에 체감온도 10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며, 보스턴(Boston)시는 7월 16일 ‘폭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더위는 목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요일부터 한랭전선 통과로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매사추세츠 폭염 비상
- 체감온도 105도, 보스턴 ‘폭염 비상사태’ 선포
땡볕과 열대성 습도, 강한 폭풍 예보…금요일부터 다소 완화 전망
보스턴(Boston) 시장 미셸 우(Michelle Wu)는 7월 16일(수) 오전,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폭염 비상사태(Heat Emergency)’를 공식 선포했다. 이는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이 예보한 105도(화씨, 약 40.5도 섭씨)에 달하는 체감온도와 높은 열대성 습도가 결합된 날씨에 따른 조치다.
이번 폭염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화요일에 발효된 ‘폭염 주의보(Heat Advisory)’는 대부분 지역에서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유지된다. 다만, 버크셔(Berkshires) 지역과 케이프 코드(Cape Cod), 그리고 아일랜드(Islands) 일부는 예외다.
수요일 최고 기온은 92도(화씨, 약 33도 섭씨)로 예보되었으며, 체감온도는 95도에서 최대 105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늦게는 국지적인 뇌우(thunderstorm)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밤에는 기온이 섭씨 24~26도 수준(화씨 중후반 70도)에 머무르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전역에 체감온도가 최대 105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하며 폭염과 열대성 습도, 국지적 뇌우 가능성을 경고했다.
목요일은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90도(화씨)를 넘는 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공식적으로 그레이터 보스턴(Greater Boston) 지역에서 세 번째 폭염(Heat Wave)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날 예보된 최고 기온은 90도, 체감온도는 97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이후에는 강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며, 일부는 심각한 수준의 돌풍과 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번 더위는 금요일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오후에는 한랭전선(cold front)이 통과하면서 습도가 떨어지고 기온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최고 기온은 80도 후반(화씨, 약 31도 섭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날씨는 비교적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은 맑은 하늘과 함께 최고 82도(화씨, 약 27.8도 섭씨)의 기온이 예보되어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일요일은 간헐적인 소나기 가능성이 있지만, 기온은 81도(화씨, 약 27도 섭씨) 수준으로 비교적 온화할 전망이다.
이번 폭염 사태에 따라 보스턴시는 냉방센터(Cooling Centers) 운영 확대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으며, 시민들에게 물 섭취, 외출 자제, 반려동물 보호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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