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가 발표되며 애플TV+의 '세버런스(Severance)'와 '더 스튜디오(The Studio)'가 각각 드라마와 코미디 부문에서 최다 지명을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출신 배우들도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에미상, '세버런스'와 '더 베어'의 해 - 2025 에미상 후보 발표
매사추세츠 출신 배우들의 활약 - 애플TV+ 시리즈 다수 부문 지명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Television Academy)는 7월 15일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일) 저녁 8시(동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Peacock Theater)에서 열리며 CBS에서 생중계된다. 파라마운트+(Paramount+) 쇼타임(Showtime) 구독자는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음 날부터는 파라마운트+ 에센셜 요금제 이용자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후보 발표는 노스 할리우드(North Hollywood)의 울프 극장(Wolf Theatre)에서 생중계됐으며, 진행은 텔레비전 아카데미 의장 크리스 아브레고(Cris Abrego), 배우 하비 기옌(Harvey Guillén, 'What We Do in the Shadows'), 브렌다 송(Brenda Song, 'The Social Network', 'The Last Showgirl')이 맡았다.
제77회 에미상 후보 발표. (Television Academy)
애플TV+ '세버런스', 총 27개 부문 최다 지명
올해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애플TV+(Apple TV+)의 드라마 시리즈 '세버런스(Severance)'다.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를 포함해 총 27개 부문에 지명됐다. 이 부문에서는 '안도르(Andor)', '더 디플로맷(The Diplomat)',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파라다이스(Paradise)', '더 핏(The Pitt)', '슬로우 호시스(Slow Horses)', '화이트 로터스(The White Lotus)'와 경쟁한다.
코미디 부문에서도 애플TV+의 강세가 이어졌다. '더 스튜디오(The Studio)'는 23개 부문에 지명되며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하는 작품은 '애보트 엘리멘터리(Abbott Elementary)', '더 베어(The Bear)', '핵스(Hacks)', '노바디 원츠 디스(Nobody Wants This)', '온리 머더스 인 더 빌딩(Only Murders in the Building)', '슈링킹(Shrinking)', '왓 위 두 인 더 섀도우스(What We Do in the Shadows)' 등이다.

‘세버런스(Severance)’ 시즌 2의 애덤 스콧(Adam Scott)
매사추세츠 출신 배우들의 두각
이번 에미상에서는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출신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도체스터(Dorchester) 출신 아요 에데비리(Ayo Edebiri)는 지난해에 이어 '더 베어(The Bear)'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메드퍼드(Medford) 출신 우조 아두바(Uzo Aduba)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로 같은 부문에 지명됐다.
롱메도우(Longmeadow) 출신 메건 페이(Meghann Fahy)는 넷플릭스 한정 시리즈 '사이렌스(Sirens)'로 '한정 시리즈/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캔턴(Canton) 출신의 코미디언 빌 버(Bill Burr)는 훌루(Hulu) 스페셜 '드롭 데드 이어스(Drop Dead Years)'로 '녹화된 버라이어티 스페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요 에데비리(Ayo Edebiri), ‘더 베어(The Bear)’ 시즌 3에서.

우조 아두바(Uzo Aduba),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 출연 모습.
네이트 바가츠, 단독 진행자로 첫 에미상 무대
지난해에는 '시츠 크릭(Schitt’s Creek)'의 유진 레비(Eugene Levy)와 댄 레비(Dan Levy) 부자가 공동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코미디언 네이트 바가츠(Nate Bargatze)가 단독 사회를 맡으며 처음으로 에미상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장르에서 고른 후보 배출
'한정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애돌레센스(Adolescence)', '블랙 미러(Black Mirror)', '다잉 포 섹스(Dying for Sex)', '몬스터즈: 더 라일 앤 에릭 메넨데즈 스토리(Monsters: The Lyle and Erik Menedez Story)', '더 펭귄(The Penguin)'이 지명됐다.
'TV 영화 부문' 후보에는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 '더 고지(The Gorge)', '마운틴헤드(Mountainhead)', '논나스(Nonnas)', '레블 릿지(Rebel Ridge)'가 포함됐다.
'버라이어티 스페셜(녹화)' 부문에는 빌 버 외에도 아담 샌들러(Adam Sandler), 알리 왕(Ali Wong),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 사라 실버맨(Sarah Silverman), '유어 프렌드(Your Friend)'가 후보에 올랐다.

왼쪽부터: ‘더 베어(The Bear)’의 주연 제레미 앨런 화이트(Jeremy Allen White)와 에본 모스-바크랙(Ebon Moss-Bachrach), 2024년 1월 15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Peacock Theater)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 참석 모습.

빌 버(Bill Burr), 훌루(Hulu) 스페셜 ‘드롭 데드 이어스(Drop Dead Years)’ 출연 모습.
'게임쇼 부문'은 '셀러브리티 패밀리 퓨드(Celebrity Family Feud)', '제퍼디!(Jeopardy!)',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The Price Is Right)',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후 원츠 투 비 어 밀리어네어(Who Wants to Be a Millionaire)'가 경쟁한다.
'토크쇼 부문'은 '더 데일리 쇼(The Daily Show)',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가 후보에 올랐다.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더 어메이징 레이스(The Amazing Race)',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RuPaul’s Drag Race)', '서바이버(Survivor)', '탑 셰프(Top Chef)',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가 지명됐다.
2025년 에미상은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 지역 출신 배우들의 약진, 그리고 장르의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해가 될 전망이다. 애플TV+, 넷플릭스, 훌루 등 주요 OTT 플랫폼은 드라마, 코미디,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고르게 두각을 드러내며, 에미상의 판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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