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일 오전 목요일, 보스턴 동부에서 항구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붕괴되어 바지선의 일부가 보스턴 항구의 보트 위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다고 보스턴 소방국이 전했다.
사고는 크레인이 무거운 부두를 물에 옮기던 중 발생했다. 크레인의 지지대 중 하나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전체 구조물이 바다로 추락한 것이다. 폴 버크 보스턴 소방청장은 “부두가 너무 무거웠고, 크레인의 지지대가 버티지 못하면서 결국 바다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마리나의 보트가 파손되었고, 우리는 다른 크레인을 불러와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작업팀은 첫 번째 크레인을 안정시키고 바지선을 들어 올리기 위해 두 번째 크레인을 대기 중이다.
버크 청장은 “부두가 무너지면서 크레인에도 손상이 가서, 현재 그 크레인은 더 이상 작동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다이빙 팀도 투입되어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자 물속을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