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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한 대가 매스파이크에서 화재로 멈추면서 보스턴 도심 전역이 두 시간 넘게 마비됐다. 운전자 브라이언 알바는 다행히 무사히 대피했으며,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구조대에 감사를 전했다.

 

 

 

 

전기차 한 대가 멈추자, 보스턴 전체가 멈췄다

 

매스파이크 전기차 화재로 도심 마비… 운전자 “끔찍한 경험, 모두에게 죄송”

 

 

 

 

 

보스턴(Boston)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매사추세츠턴파이크(Massachusetts Turnpike, 이하 매스파이크)에서 7월 11일 오전, 한 대의 전기차가 화재로 전소되며 도심 전역이 극심한 교통 정체에 빠졌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 브라이언 알바(Brian Alba)는 “보스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경 프루덴셜 터널(Prudential Tunnel) 인근 서쪽 방향 도로에서 발생했다. 알바는 90세 할아버지를 수술을 위해 매스 아이 앤 이어 병원(Massachusetts Eye and Ear)으로 이송하던 중이었다. 그때 차량이 갑작스럽게 도로 위 이물질을 밟았고, 그는 “피할 시간도, 방향을 틀 여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충격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 손상이 생기며 불길이 치솟았고, 차량은 순식간에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멈췄다.

 

CBS 보스턴(CBS Boston)에 따르면, 알바는 곧바로 조수석에 앉은 할아버지의 안전벨트를 풀고 탈출을 도왔으며, 당시 상황을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주변 차량들이 계속 지나가고 있어 바로 나올 수 없었고, 불길이 차량 내부까지 번지는 동안 다리에 일부 화상을 입었다”며 “오늘 털 몇 가닥은 잃었지만, 큰 부상이 없는 것만으로도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로 큰 정체 발생 후 매스파이크 서행 방향 운행 재개.(CBS 보스턴)

 

 

 

불과 몇 분 만에 차량은 전소됐고, 결국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지만 알바와 그의 할아버지는 그 전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알바는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한 보스턴 소방당국과 매사추세츠 주경찰(Massachusetts State Police)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한 주경찰관이 일반 소화기를 들고 혼자 불을 껐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자신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불길을 진압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전기차 배터리 특성상 재점화 위험이 있어, 소방대와 경찰은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다. 사고 이후 매스파이크 서쪽 방향 모든 차선이 전면 차단됐고, 교통 정체는 로건 공항(Logan Airport)까지 이어졌다. 도심 주요 연결도로인 I-93 고속도로, 자킴 브리지(Zakim Bridge), 스토로우 드라이브(Storrow Drive) 등에서도 연쇄적인 정체가 발생했다.

 

차량 통행은 오전 9시 20분경 재개됐지만, 이미 보스턴 도심은 두 시간 이상 마비 상태였다. 사고 현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역에서도 차량 흐름이 막혔고, 대중교통 또한 혼란을 겪었다. 일부 승객들은 브리지 위에 멈춰 선 MBTA 레드라인 셔틀버스 안에서 하차를 요청하거나, 지연 이유를 몰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일반 차량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진압이 까다롭다고 경고한다. 이번 사고는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보스턴시는 도로 안전 관리와 전기차 사고 대응 체계의 보완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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