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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보스턴(South Boston) 지역의 메리 엘렌 맥코맥(Mary Ellen McCormack) 공공주택 단지가 총 3,300세대 규모의 혼합소득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이번 사업은 입주민의 권한과 참여를 강화하고, 기후 회복력과 지역 연결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참고사진)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주택, 3,300세대 대규모 재개발 착공

 

메리 엘렌 맥코맥 단지, 입주민 주도형 리뉴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향한 첫 발

 

 

 

 

 

사우스 보스턴(South Boston) 지역에 위치한 '메리 엘렌 맥코맥(Mary Ellen McCormack)' 공공주택 단지가 대규모 재개발에 돌입했다. 이곳은 1938년 대공황 시기에 완공된,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임대 단지이자 미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공공주택 단지 중 하나다. 현재 35개 동에 걸쳐 1,016세대의 '저소득층 완전 보조 주택(deeply subsidized apartments)'을 제공해왔다.

 

지난 6월 30일, 단지 내에서 열린 기공식을 통해 시·주정부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새로운 출발을 함께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사 '윈컴퍼니즈(WinnCompanies)'가 주도하며, 총 3,300세대 규모의 혼합소득·혼합용도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재개발 부지는 사우스 보스턴 내 약 30에이커 규모로, 주변 지역과의 단절을 해소하고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보행 인프라, 녹지, 자전거 도로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의 1단계는 단지 북쪽 18에이커(약 7만3,000㎡) 부지에 8개의 신규 건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529세대의 노후 공공주택은 철거되며, 대신 중간소득층과 일반 시장 임대주택을 포함한 1,310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이 중 172세대는 62세 이상 노인을 위한 전용 주택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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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보스턴(South Boston)에 위치한 메리 엘렌 맥코맥(Mary Ellen McCormack) 공공주택 단지 재개발 조감도. (보스턴 계획개발청 제공)

 

 

 

1단계의 핵심인 '빌딩 A(Building A)'는 94세대 규모의 최신 아파트로, 2026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 6,2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건물은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인증을 목표로 하며, 100% 전기 기반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하 800피트 깊이에 설치된 22개의 폐쇄형 우물과 열펌프 시스템은 기존 신축 건물 대비 약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추가로 800만 달러가 투입되어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공공 인프라 개선도 이뤄진다. '베테랑스 파크(Veterans Park)'라는 이름의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며,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 자전거 전용도로, 새로운 가로수와 보행자 공간도 포함된다.

 

이 재개발의 핵심은 입주민 참여와 권한 강화다. '메리 엘렌 맥코맥 태스크포스(Task Force)'는 새로 건설될 1,016세대의 저소득층 주택에 대해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건물 설계와 커뮤니티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Patch의 7월 7일 보도에 따르면, 태스크포스의 캐롤 설리번(Carol Sullivan) 전무는 “놀이터부터 아파트 마감재까지 주민들의 손으로 설계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미셸 우(Michelle Wu) 시장도 “이 단지는 세대를 넘어 주거 형평성의 상징이었으며, 이제 주민 주도의 역사적 전환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 보호 조치도 마련됐다. 현재 세입자 중 계약 조건을 충족한 이들에게는 모두 ‘재입주 권리’가 부여되며, 임대료 중 세입자 부담분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건물의 관리와 운영은 윈컴퍼니즈가 맡지만, 토지 소유권은 '보스턴 주택청(Boston Housing Authority)'이 유지해 영구적인 공공성 보장을 꾀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개선 사업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포괄한다. 재개발 지역은 해수면 상승과 침수 위험에 대비해 지반을 5~7피트 높이고, 2070년 예상 홍수선보다 높은 위치에 신축 건물을 배치한다. 또한, 커뮤니티 센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3만3,000제곱피트의 상업 공간(이 중 25%는 시세 이하 임대료로 제공), 보행 인프라 및 공공 녹지 확충 등도 포함됐다. 전체 건설 노동시간의 40%는 유색인종, 25%는 저소득층, 12%는 여성 근로자에게 할당되며, 51%는 보스턴 시민이 담당하게 된다.

 

윈컴퍼니즈는 2026년부터 2단계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3,300세대 중 1,016세대는 공공 및 저소득층 주택으로, 나머지 2,284세대는 중간소득층과 일반 분양·임대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주택은 이제 가장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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