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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간호사 알렉사 니콜스 코스타(Alexa Nicholls Costa)는 자신의 IVF 경험을 바탕으로 불임 치료 환자들에게 무료로 주사를 놓아주며, 이들이 겪는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4년 3월, IVF를 통해 임신 38주에 접어든 알렉사 니콜스 코스타.

 

 

 

 

 

“내가 도와줄게요” - 보스턴 간호사의 특별한 IVF 주사 지원

 

체외수정 치료 중 가장 힘든 ‘혼자 주사 놓기’, 간호사가 직접 나섰다

 

 

 

 

 

미국에서 8쌍 중 1쌍의 부부가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BS 보스턴의 7월 7일 보도예 따르면, 체외수정(IVF) 시술은 지난 2년간 11%나 증가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매일같이 혼자 주사를 놓고 약을 혼합하는 과정은 환자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보스턴(Boston)의 간호사 알렉사 니콜스 코스타(Alexa Nicholls Costa)는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신도 IVF를 통해 딸을 얻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직접 주사기를 들고,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불임 치료 중 가장 힘든 ‘주사 놓기’

 

코스타는 보스턴과 낸터킷(Nantucket)에 있는 미용 주사 전문 클리닉 LexRx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다.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의 첫째 딸, 카프리(Capri)는 IVF로 얻은 아이였다.

 

“항상 약을 시간에 맞춰 섞고 냉장 보관하고, 병원 예약 시간도 맞춰야 했어요. 일상 전체가 치료 중심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코스타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녀는 불임 치료를 병행하며 일정을 조정하다가 자연스럽게 환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환자들 역시 같은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 주사, 제가 대신 놔드릴게요”

 

한 환자는 “약을 잘못 써서 IVF가 두 번 실패했다”고 말했고, 그 말은 코스타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값비싼 약값과 시간, 그리고 감정적 부담까지 떠올랐기 때문이다.

 

“보톡스를 맡기듯 저에게 IVF 주사도 맡기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신뢰에 응답하고 싶었어요.” 그녀는 업무 시간 이후에 환자들을 다시 만나, 직접 호르몬 주사를 놓아주기 시작했다. 모두 무료였다. 지금까지 코스타는 15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직접 주사를 놓았고, 그중 모두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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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 Women's Hospital) IVF 실험실에서는 배아학자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환자들의 불안, 신뢰로 바꾸다

 

그녀의 사촌인 마리사 펜타(Marisa Penta)도 그중 한 명이다. 펜타와 아내는 IVF를 시도하며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했고, 멍과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사를 맞는 위치에 따라 멍이 들기도 하고 너무 긴장됐어요. 알렉사가 대신 해줬을 때 정말 안도했죠. 큰 짐이 내려간 기분이었어요.” 펜타는 그렇게 말했다.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새로운 계획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데덤(Dedham)의 테라 퍼틸리티(Terra Fertility) 공동 창립자인 피에트로 보르톨레토(Pietro Bortoletto) 박사는 “IVF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육체적 고통”이라고 말한다.

 

“환자들에게는 수십 개의 주사기와 약물이 든 상자가 집으로 배송됩니다. 그게 얼마나 압박으로 다가오는지 상상해보세요.”

 

그래서 보르톨레토 박사와 코스타는 전문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 주사를 놓아주는 서비스를 함께 구상 중이다. 만약 그런 서비스가 있었다면, 펜타와 그녀의 아내도 당연히 이용했을 것이다.

 

최근 그들은 딸 리치(Ricci)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펜타는 웃으며 말했다.

“그 모든 불임의 시간들이, 리치 덕분에 다 의미 있었어요.”

 

 

 

작은 주사 한 방이 만든 기적

 

알렉사 니콜스 코스타는 자신이 겪은 불안과 고통을, 다른 사람을 위한 연대로 바꾸었다. 그녀의 손끝에서 태어난 15명의 아이들은 단순한 시술 결과가 아닌, 믿음과 공감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녀의 따뜻한 손길은 오늘도 누군가의 무거운 밤을 덜어주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손길이 더 많아질수록, 불임이라는 긴 여정도 조금은 덜 외롭고, 덜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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