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불꽃놀이 대신 조용한 사랑을 선택한 사람들
독립기념일의 밤, 하늘은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었지만…
이곳 보호소에서는 전혀 다른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겁에 질려 구석에 웅크린 동물 친구들을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함께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의자를 챙겨와, 조용히 책을 읽거나 말을 걸어주며
낯선 소리로 불안해진 마음을 달래주는 이들의 모습은
그 어떤 불꽃보다 아름답고 찬란했습니다.
동물들은 말은 없지만, 마음으로 느낍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이 다정한 마음을요.
이 사진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세상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드는 진심 어린 사랑의 기록입니다.
혹시 내년 7월 4일,
작은 의자 하나 들고 이 따뜻한 공간에 함께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