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앤도버 경찰관 켈시 피츠시먼스가 자신의 자택에서 접근금지명령을 집행하던 경찰과의 충돌 중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켈시 피츠시먼스 경관.
노스앤도버 여경, 자택서 경찰과 충돌 중 총상
접근금지명령 집행 중 경찰과 충돌, 병원 이송 후 안정 상태
노스앤도버 경찰서 소속이지만 현재 행정 휴직 중이던 한 여성 경찰관이 자신의 자택에서 발생한 무장 충돌 중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경찰이 법원 명령에 따라 접근금지명령을 집행하던 중 벌어졌으며, 총에 맞은 경찰관은 해당 명령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 News 보스턴의 7월 1일 보도에 따르면, 28세의 켈시 피츠시먼스(Kelsey Fitzsimmons) 경관은 월요일 오후 6시경 필립스 브룩스 로드(Phillips Brooks Road)의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총격을 입었다고, 에섹스 카운티(Essex County) 지방검사 폴 터커(Paul Tucker)는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녀는 한 차례 총을 맞고 보스턴(Boston)의 병원으로 항공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중계: 노스 앤도버에서 비번 경찰관이 경찰에 의해 총격당한 사건 관련 관계자 브리핑.(25 News 보스턴)
터커 지방검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3명의 경찰관이 피츠시먼스의 자택을 방문해 법원이 발부한 접근금지명령을 전달하고 집행하던 중 충돌이 발생했다. 해당 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피츠시먼스 본인이 이 명령의 당사자였다는 점은 확인됐다.
피츠시먼스는 약 1년 반 전 노스앤도버 경찰서에 합류했으며, 사건 전부터 행정 휴직 상태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현재 그녀는 계속해서 행정 휴직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며, 사건 전반은 주 경찰청(State Police) 소속으로 지방검사 사무실에 배속된 형사들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법적 분쟁과 경찰관의 개인적 문제, 그리고 집행 중인 공권력 사이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사 결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