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보스턴(또는 인근 지역)에서는 찰스강 에스플러네이드를 중심으로 보스턴 팝스 불꽃놀이 공연과 함께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미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 날은 역사적인 기원을 바탕으로, 불꽃놀이와 가족 모임 등으로 현대적인 방식의 기념이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의 별빛 주말이 온다!
2025년 7월 4일, 보스턴의 밤하늘을 수놓을 독립기념일 축제
찰스강의 불꽃, 필라델피아의 역사… 미 전역이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순간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 2025년에는 금요일(7월 4일)에 해당하면서, 보스턴(Boston)과 인근 지역은 금·토·일 사흘 연휴 동안 불꽃놀이와 다양한 축제, 퍼레이드로 가득한 ‘별빛 주말’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 행사들을 정리한 가이드가 발표됐다.
Patch의 6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보스턴의 대표 행사인 ‘보스턴 팝스 불꽃놀이 스펙타큘러(Boston Pops Fireworks Spectacular)’는 7월 4일 오후 7시, 찰스강(Charles River) 옆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키스 록하트(Keith Lockhart) 지휘자의 30주년을 기념하며, 그래미 수상 가수 리앤 라임스(LeAnn Rimes)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약 3시간에 걸친 콘서트 이후, 대규모 불꽃놀이가 보스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독립기념일은 미국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가 대륙회의(Continental Congress)에 의해 공식 채택된 1776년 7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13개 원주 식민지 — 뉴햄프셔(New Hampshire),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코네티컷(Connecticut), 뉴욕(New York), 뉴저지(New Jersey),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델라웨어(Delaware), 메릴랜드(Maryland), 버지니아(Virginia),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조지아(Georgia) — 가 함께 독립을 선언했다.

2025년 7월 4일 오후 7시, 찰스강 에스플러네이드에서 키스 록하트의 지휘와 리앤 라임스의 공연이 함께하는 보스턴 팝스 불꽃놀이 스펙타큘러가 열리며, 콘서트 후에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찰스강에서 바라본 보스턴 불꽃놀이 장면.
당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는 조지 3세 국왕(King George III)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제를 대신해 ‘국왕의 장례식’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며 영국 왕권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1777년 7월 4일, 전쟁 중이던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독립기념일 축제가 열렸으며, 불꽃놀이는 이때부터 미국 독립기념일의 전통이 되었다.
오늘날 미국 전역에서는 불꽃놀이,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가족 모임, 바비큐 파티 등이 7월 4일을 대표하는 풍경이 되었다. 다만 연방 공휴일로 공식 지정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이었다. 보스턴을 포함한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지역에서도 대형 행사 외에 지역별 소규모 퍼레이드, 공원 음악회, 농산물 장터 등이 연휴 내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스턴 팝스 불꽃놀이 스펙타큘러의 입장은 무료이며, 많은 인파가 예상되므로 조기 도착이 권장된다. 행사 당일에는 찰스강 주변 도로 일부가 통제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추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3일 연휴의 시작을 장식할 만한 대표적인 야외 문화 행사로, 보스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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