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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에서 외식 시 팁 지출이 총 776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뉴햄프셔가 가장 높은 팁 비율을 기록했으며, 팁 비율과 외식 지출은 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팁 가장 많이 주는 주는 어디? 뉴햄프셔 1위, 유타는 최하위

 

팁 문화의 현주소…식당 외식 지출 늘며 팁 금액도 급증, ‘No Tax on Tips’ 논의까지

 

 

 

 

 

미국에서는 팁 문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서비스에 대한 보상으로 후한 팁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의 행태는 여전히 뚜렷하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식당, 바, 기타 외식업체에서 총 776억 달러를 팁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별 팁 비율을 분석하며, 어떤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후하게 팁을 주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동북부는 후한 팁, 서부와 남부는 낮은 비율

 

팁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뉴햄프셔(New Hampshire)로, 외식비 지출 대비 평균 16.07%의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팁 권장 범위인 15~20%에 해당하며, 최하위 주인 유타(Utah)의 4.09%보다 4배 가량 높다.

 

뉴햄프셔 다음으로 높은 팁 비율을 보인 지역은 워싱턴 D.C.로, 평균 12.6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11.17%, 미네소타(Minnesota) 10.11%,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9.75% 등이 이었다.

 

반면, 팁 비율이 가장 낮은 주들은 대부분 남부나 서부에 몰려 있었다. 미시시피(Mississippi)는 4.91%, 아이다호(Idaho) 5.10%, 알라바마(Alabama) 5.21% 등으로 집계됐다.

 

팁 비율은 단순히 인색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렌딩트리는 "팁은 전통적으로 전 서비스 식당(full-service restaurant)에서 주는 것이 일반적이며, 패스트푸드나 자판기 등에서는 팁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외식 형태에 따라 주별 평균 팁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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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가 외식비 대비 평균 16.07%로 전국 최고 팁 비율을 보이고 워싱턴 D.C.(12.65%)·사우스캐롤라이나(11.17%) 등이 뒤를 잇는 반면, 유타(4.09%)·미시시피(4.91%) 등 남·서부 주들은 현저히 낮은 비율을 기록하며, 이는 주별 외식 형태 차이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렌딩트리의 설명이다.

 

 

 

식당 외식 지출이 많은 주가 팁도 많이 준다

 

팁의 크기는 외식 빈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워싱턴 D.C.는 팁 비율 2위를 기록한 동시에 1인당 외식 지출액도 전국 최고 수준인 10,291달러에 달한다. 이는 2위인 네바다(Nevada, 6,752달러)보다도 무려 3,500달러 이상 많다.

 

하와이(Hawaii)가 6,628달러, 캘리포니아(California)가 5,072달러, 매사추세츠(Massachusetts)가 4,626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외식 비용 지출이 높을수록 팁 총액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팁 노동자 임금…“팁에 세금 부과 말자” 논쟁도

 

미국 연방정부는 팁을 받는 노동자에 대해 시간당 2.13달러의 최저임금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일반 최저임금인 7.25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며, 고용주는 팁을 포함해도 최저임금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야 한다.

 

최근에는 팁 노동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없애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공화당이 발의한 지출 법안에 포함된 ‘No Tax on Tips(팁 면세)’ 조항은 연소득 16만 달러 이하의 팁 노동자에 대해 연방 세금 면제를 적용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전국 약 400만 명의 팁 노동자, 즉 전체 노동자의 약 2.5%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별 평균 팁 비율 상위 10위

 

  1. 뉴햄프셔(New Hampshire): 16.07%
  2. 워싱턴 D.C. (District of Columbia): 12.65%
  3.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11.17%
  4. 미네소타(Minnesota): 10.11%
  5.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9.75%
  6. 워싱턴(Washington): 9.51%
  7. 버몬트(Vermont): 9.31%
  8. 네브래스카(Nebraska): 9.12%
  9.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8.54%
  10. 메인(Maine): 8.18%

 

 

외식비 지출 상위 10개 지역 (1인당 기준, 2023년)

 

  1. 워싱턴 D.C. (District of Columbia): $10,291
  2. 네바다(Nevada): $6,752
  3. 하와이(Hawaii): $6,628
  4. 캘리포니아(California): $5,072
  5.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4,626
  6. 콜로라도(Colorado): $4,579
  7. 뉴욕(New York): $4,424
  8.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4,412
  9. 뉴햄프셔(New Hampshire): $4,224
  10. 워싱턴(Washington): $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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