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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스 윈터가 35년 우정을 바탕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다시 함께한다. 2025년 6월 8일, 뉴욕시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와 알렉스 윈터(Alex Winter)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키아누 리브스·알렉스 윈터, 브로드웨이서 35년

우정 재현…“이번 무대는 정말, 아주 개인적입니다”

 

‘빌 앤 테드’의 두 친구, 베케트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로 브로드웨이 동반 출연,

오는 9월 막 오른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60)와 알렉스 윈터(Alex Winter·59)가 다시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오는 9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 허드슨 극장(Hudson Theatre)에서 공연될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의 대표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는 1989년 영화 '빌 앤 테드의 멋진 모험(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 이후 다시 만난 두 배우의 공식적인 협업으로, 약 35년간 이어져 온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25년 6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Tony Awards) 시상식에 참석해 PEOPLE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브로드웨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날 리브스와 윈터는 고전적인 블랙 턱시도를 맞춰 입고 레드카펫에 함께 섰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수트 포켓에 흰 손수건을 포인트로 더하고 재킷 소매를 접어 셔츠 소매를 드러내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윈터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알아왔고, 다시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두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이라 우리에게 꼭 맞는 연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아누가 정말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냈고, 그게 현실이 되어 우리 둘 모두에게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 또한 “이 작품은 매우 개인적이다. 우리가 직접 이 무대에 자신을 담아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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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윈터(Alex Winter)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 영화 『빌 앤 테드: 페이스 더 뮤직(Bill & Ted Face the Music)』(2020)에서.

 

 

 

이번 작품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에스트라공(Estragon) 역을, 알렉스 윈터는 블라디미르(Vladimir) 역을 맡는다. 리브스에게는 이번이 첫 브로드웨이 데뷔작이며, 윈터는 1977년 『왕과 나(The King and I)』와 1979년 『피터 팬(Peter Pan)』 이후 오랜만의 브로드웨이 복귀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9월 1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8일 공식 개막하며, 2026년 1월 4일까지 한정 공연으로 진행된다.

 

두 배우는 지난 4월 14일 공개된 PEOPLE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연출을 맡은 제이미 로이드(Jamie Lloyd) 감독과 함께 이번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윈터는 “우리는 마치 밴드 멤버처럼 서로의 리듬을 안다. 그 리듬을 무대 위로 가져오는 것이 우리에게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우리가 함께했던 빌 앤 테드 시리즈에서도 대사의 리듬과 구조에 집중했는데, 그 접근 방식은 연극적이었다. 서로 공을 주고받듯이 움직였기 때문에 오디션에서도 특별한 호흡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리브스와 윈터는 '빌 앤 테드의 멋진 모험'에서 각각 테드 로건(Ted Logan)과 빌 프레스턴(Bill Preston)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 시리즈는 이후 1991년 『빌 앤 테드의 가짜 여행』과 2020년 『빌 앤 테드 페이스 더 뮤직』으로 이어지며 전 세계 팬들에게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며 쌓아온 신뢰와 유대는 이번 무대에서도 그대로 살아날 전망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생과 존재, 기다림에 대한 철학적인 주제를 담은 부조리극으로, 전 세계 수많은 연출과 배우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왔다. 윈터는 “이 작품은 연기자에 따라 매번 다른 색깔을 띤다. 매우 개인적인 작품이라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스 윈터의 오랜 우정과 예술적 호흡이 더해진 이번 브로드웨이 무대는 단순한 연극을 넘어, 인생의 깊이를 무대 위에 펼쳐 보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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