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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way-lansdowne.jpg

보스턴 레드삭스의 소유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펜웨이 파크의 상징인 그린 몬스터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129피트 높이의 신축 건물을 제안했다. 펜웨이 파크 뒤편에 제안된 신축 오피스 건물 - 모리스 아드지미 아키텍츠(Morris Adjmi Architects) + 재클리치/가드너 아키텍츠(JAKLITSCH / GARDNER ARCHITECTS) + 겐슬러(Gensler)

 

 

 

 

 

펜웨이 옆 새 랜드마크

- 레드삭스, 그린 몬스터 넘어 건물 세운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 2026년 착공 목표로 사무·상업 복합건물 계획 발표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 인근에 새로운 대형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 관람 중에도 뚜렷이 보일 이 건물은 전통과 현대가 맞닿는 보스턴의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CBS 보스턴의 6월 4일 보도에 따르면, 레드삭스를 소유한 펜웨이 스포츠 그룹(Fenway Sports Group)은 최근 55 랜즈다운 스트리트(55 Lansdowne St.) 부지에 신축 복합 건물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펜웨이 파크와 매사추세츠 턴파이크(Massachusetts Turnpike, 일명 매스 파이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스턴 중심지 중에서도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펜웨이 파크 그린 몬스터 뒤 랜즈다운 스트리트에 신축 건물 제안 (CBS 보스턴)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새로 제안된 건물은 전통적인 붉은 벽돌 외관을 갖춘 129피트(약 39미터) 높이의 건물로, 사무실과 소매 상점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용도 구조다. 특히 이 건물은 펜웨이 파크 좌측 외야에 자리 잡은 상징적인 ‘그린 몬스터(Green Monster)’ 위로 또렷이 솟아오르게 된다.

 

그린 몬스터는 펜웨이 파크의 좌측 외야 담장을 일컫는 명칭으로, 높이 37피트(약 11미터)에 이르는 이 독특한 녹색 담장은 1912년 개장 당시부터 존재해온 펜웨이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타자들에게는 장타의 도전이자 투수들에게는 전략의 대상이 되는 이 담장은, 보스턴 야구 문화의 상징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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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웨이 파크 옆에 계획된 신축 건물의 지도 (CBS 보스턴)

 

red-sox-building.jpg

펜웨이 파크 뒤편에 제안된 신축 오피스 건물 - 모리스 아드지미 아키텍츠(Morris Adjmi Architects) + 재클리치/가드너 아키텍츠(JAKLITSCH / GARDNER ARCHITECTS) + 겐슬러(Gensler)

 

 

 

이번에 제안된 건물이 실제로 들어서게 된다면, 경기장 안팎의 시야와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몬스터 너머로 보이게 될 현대적 건물은 펜웨이 파크의 고유한 야구 관람 경험에 새로운 시각적 배경을 더할 것이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 측은 아직 구체적인 건설 일정이나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2026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드삭스 팬들과 지역 커뮤니티는 전통적인 경기장 풍경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역사적인 야구장의 경관이 손상될 것을 우려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상업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경제적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건축 계획과 지역 당국의 승인 절차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팬들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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