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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Boston) 공연의 장비 문제 여파로 팝스타 샤키라(Shakira)의 월드 프라이드 2025(World Pride 2025) 워싱턴 D.C. 개막공연이 돌연 취소되며 행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샤키라(Shakira)의 공연모습.

 

 

 

 

 

샤키라, 월드 프라이드 무대 돌연 취소

 

보스턴 공연 장비 문제 여파…워싱턴 D.C. 개막식 급변경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 프라이드 2025(World Pride 2025) 개막공연이 행사 하루 전날 돌연 취소됐다. 헤드라이너로 예정돼 있던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Shakira)의 공연이 장비 문제로 무산된 것이다.

 

ABC 뉴스의 5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주최 측인 캐피털 프라이드 얼라이언스(Capital Pride Alliance)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새롭게 조정된 개막 행사 일정과 장소는 곧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키라는 5월 31일 토요일 저녁, 내셔널스 파크(Nationals Park)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 프라이드 2025 공식 개막공연의 주 무대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며칠 전 보스턴(Boston)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서 예정돼 있던 그녀의 공연이 시작 몇 시간 전에 취소됐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장비 문제가 워싱턴 D.C. 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캐피털 프라이드 얼라이언스는 “보스턴 공연 당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샤키라의 투어 장비를 워싱턴으로 제시간에 운송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으며, 최선을 다했으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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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공연에서 발생한 장비 문제 여파로 샤키라의 워싱턴 D.C. 개막 무대가 취소되며, 월드 프라이드 2025는 개막 하루 전 긴급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샤키라(Shakira)의 공연모습.

 

 

장비 문제는 샤키라의 공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의 5월 30일 공연도 같은 이유로 취소되며, 지역 내 공연 일정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 이 같은 상황은 월드 프라이드 2025 개막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주최 측은 행사 나머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키라의 공연 취소는 행사 전반에 부담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반(反)트랜스젠더 정책과 드래그 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으로 인해, 국제 LGBTQ+ 커뮤니티 내에서는 미국 방문을 꺼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글 캐나다(Eagle Canada)와 아프리카 인권 연합(African Human Rights Coalition) 등 두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성별 이분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자국민에게 미국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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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비 문제로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의 보스턴 공연도 취소되며 지역 공연 일정 전반에 차질이 빚어졌다.

 

 

 

실제로 일부 해외 참가자들은 보안 문제나 정책적 반감을 이유로 미국행을 포기하거나 불참을 선언했고, 이는 월드 프라이드 2025의 국제적 위상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국내 커뮤니티 내에서는 결집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활동가와 시민들이 “수도 워싱턴을 가득 채우자”는 구호 아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캐피털 프라이드 얼라이언스는 남은 행사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6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주요 콘서트와 집회가 열릴 예정인 펜실베이니아 애비뉴(Pennsylvania Avenue) 일대에는 보안 펜스가 설치되고, 출입 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보안 강화 조치는 행사 마지막 주말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관광청 역할을 하는 디스티네이션 D.C.(Destination D.C.)는 당초 호텔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낮았다고 전했지만, 최근 며칠 사이 전국 각지에서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티네이션 D.C.의 대표 엘리엇 퍼거슨(Elliott Ferguson)은 “국제 참가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지역 커뮤니티와 전국적 참여를 자극했다”며 “현재는 막판 예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샤키라의 공연 취소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월드 프라이드 2025는 여전히 수많은 문화 행사, 퍼레이드, 커뮤니티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주최 측은 향후 샤키라의 보충 공연이나 대체 공연자 관련 정보도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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