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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Boston)이 타임아웃(TimeOut)의 전 세계 도시 녹지 공간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미국 도시 중 오스틴(Austin)과 함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주민 88%가 도시 내 자연 접근성과 녹지 공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보스턴의 높은 도보 친화성, 풍부한 공원, 그리고 삶의 질을 반영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퍼블릭 가든(Boston Public Garden)에서 바라본 스카이라인.

 

 

 

 

 

세계인이 뽑은 녹색 도시, 보스턴 2위에 올라

 

보스턴 주민 88% '자연 접근성 훌륭'…미국 도시 중 오스틴과 함께 톱5 유일 진입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수도 보스턴(Boston)이 자연 공간과 녹지 접근성 부문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문화 매체 타임아웃(TimeOut)은 최근 전 세계 1만8,500명의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도시 내 녹지 공간과 자연 접근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보스턴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북동부 도시 중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타임아웃은 “녹지 공간은 우리의 삶에 매우 유익하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며, 신체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에 따르면, 녹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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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자연 공간과 녹지 접근성이 뛰어나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MIT에서 바라본 찰스강과 보스턴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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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찰스강 위로 펼쳐진 새벽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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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운타운에서 남쪽을 바라본 강가를 따라 늘어선 연립주택과 건물들.

 

 

 

이번 조사에서 보스턴은 높은 도보 이동성과 아름다운 공원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 중 88%가 보스턴의 녹지 공간과 자연 접근성에 대해 “좋다” 혹은 “훌륭하다(amazing)”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에 포함된 북동부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보스턴이 자연 친화적 도시로서 갖는 강점을 다시금 입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보스턴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자 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인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가장 방문객이 많은 녹지 공간으로, 인근의 보스턴 퍼블릭 가든(Boston Public Garden), 에메랄드 넥클리스(Emerald Necklace) 등과 함께 도시 한복판에서도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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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걷기 좋은 환경과 풍부한 공원 덕분에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자연 친화적 도시로 인정받았다. 가을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보스턴 퍼블릭 가든(Boston Public Garden)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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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하늘 아래 보스턴 다운타운을 공중에서 내려다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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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아름다운 날씨 속에 황금 돔이 빛나는 주 의사당(State Capitol Building) 모습.

 

 

 

세계 1위는 콜롬비아의 메데인(Medellín)이 차지했다. 메데인은 92%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그린 코리도(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전역에 걸쳐 대규모 녹지 연결망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보스턴은 메데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도시 중에서는 텍사스(Texas)의 오스틴(Austin)만이 함께 톱5에 들었다. 그 밖에도 덴버(Denver), 시카고(Chicago),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3위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의 시드니(Sydney)가 차지했다. 시드니는 100개 이상의 해변을 포함하고 있으며,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이라는 대규모 자연 보호 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국(United Kingdom)의 런던(London), 에든버러(Edinburgh),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Melbourne),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의 아부다비(Abu Dhabi),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의 케이프타운(Cape Town)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아웃은 이번 순위가 단순히 도시의 외형적 아름다움이나 관광 자원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실제 도시 거주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바탕으로 측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스턴은 역사적 가치와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로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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