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소머빌에서는 거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바꾸는 ‘소머스트리츠: 카니발’이 열려 음악, 음식, 예술, 가족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소머빌 거리 위의 축제, ‘카니발 2025’ 6월 개막!
동네가 무대가 되는 날… 음악과 음식, 예술이 어우러지는 소머스트리츠 첫 행사,
브로드웨이 거리서 열려
소머빌(Somerville)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 ‘소머스트리츠: 카니발(SomerStreets: Carnaval)’이 2025년 6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소머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소머스트리츠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로, 도심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거리를 시민들의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오픈 스트리츠(Open Streets)’ 운동의 일환이다. 만일 우천 시에는 6월 8일 일요일로 연기된다.
카니발은 동소머빌 비즈니스 지구 중심의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퍼레이드와 40여 개 수공예 벤더, 라이브 공연, 13개 지역 식당의 음식이 함께하는 축제로 열린다.
카니발은 동소머빌 비즈니스 지구(East Somerville Business District)의 중심에서 열리며, 지역사회와 문화, 세계 각국의 음식이 어우러지는 축제다. 행사는 매그래스 하이웨이(McGrath Highway)에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Pennsylvania Avenue)까지 브로드웨이(Broadway)를 따라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오후 2시, 가필드 애비뉴(Garfield Avenue)에서 시작되며, 다채로운 색상과 리듬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40곳이 넘는 수공예 벤더(artisan vendor)가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예술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브라질 전통 타악기 리듬을 기반으로 한 그루버시티(Grooversity)와 라틴 음악을 선보이는 트리오 참폴라(Trio Champola)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음식도 빠질 수 없다. 엘 할리스코(El Jalisco)와 같은 신참 레스토랑부터 오랜 지역 명소인 가우차오(Gauchao), 링콘(Rincón)까지 13개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참가해 풍성한 미식을 선보인다.
활동 프로그램, 퍼레이드 출연진, 공연 일정 안내!
방문객들은 예술가 안드레스 두아르테(Andres Duarte)와 네이트 드바리에(Nate Devarie)가 진행하는 협업 아트메이킹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바운시 하우스(Bouncy House), 신체 활동적인 파쿠르(Parkour), 그리고 에쉬 서커스 아츠(Esh Circus Arts)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소머스트리츠: 카니발’은 이스트 소머빌 메인 스트리츠(East Somerville Main Streets)가 주최하고, 소머빌 예술위원회(Somerville Arts Council)가 협력하여 운영한다. 소머스트리츠는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일상의 공간인 거리를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로, 도시의 물리적 공간을 공동체의 문화와 창의성으로 채우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지역 상권을 체험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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