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턴의 ‘한(Han)’ 나이트클럽에서 새벽에 발생한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번져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올스턴 나이트클럽서 흉기 난동, 남성 2명 부상
새벽 말다툼이 칼부림으로…보스턴 경찰 “용의자 아직 체포되지 않아”
보스턴(Boston) 경찰은 올스턴(Allston)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새벽에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인해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건은 26일 새벽 2시경, 올스턴 하버드 애비뉴(Harvard Avenue) 186번지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Han Nightclub)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흉기에 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보스턴 응급의료서비스(Boston EMS)와 함께 클럽 내부에서 첫 번째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 올스턴 나이트클럽 사건 대응 (WCVB)
WCVB의 5월 26알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명백한 흉기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어 클럽 밖에서도 또 다른 남성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이 남성 역시 생명에 위협이 없는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적인 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보스턴 경찰은 이번 사건이 나이트클럽 내부에서 벌어진 신체적 다툼, 즉 말싸움과 몸싸움이 폭력 사태로 번진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와 클럽 내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올스턴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몇 차례의 야간 폭력 사건들과 겹쳐 커뮤니티 내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클럽과 같은 심야 유흥업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