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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후, 토트넘의 손흥민이 트로피를 높이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 마침내 첫 유럽 트로피…토트넘, 16년 만에 우승 감격

 

유로파리그 결승 1-0 승리…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 주장 완장 달고 역사 함께했다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가 마침내 16년의 기다림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5년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Bilbao)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를 1-0으로 꺾고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토트넘의 16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자, 1984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무려 41년 만의 유럽 대회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토트넘은 1984년 결승에서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2025년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세 번째 유럽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양 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6위와 17위에 머물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열렸다. 경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경기력 속에 진행됐으며, 유일한 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Brennan Johnson)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성 공격이 맨유 수비수 루크 쇼(Luke Shaw)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흘렀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Andre Onana)는 이를 막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존슨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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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함께하며, 토트넘은 16년 만에 유럽 무대에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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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뒤, 토트넘의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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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순간이 울려 퍼지자 토트넘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16년 만의 우승에 벅찬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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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성공시킨 브레넌 존슨은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가르며 뜨거운 승리의 열기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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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뒤, 토트넘의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Son Heung-min)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약 25분가량을 소화했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주장으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팀의 리듬을 조율하며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트로피 시상식에서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은 토트넘 팬들과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유럽 무대 데뷔 10년 만에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자, 토트넘에서 9시즌째 만에 거머쥔 첫 트로피다.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상금 약 900만 달러를 확보했고, 2025-202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획득하게 됐다. 무엇보다, 2008년 이후 16년 동안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팀에 있어 이번 우승은 전환점이자 상징적인 성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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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 종료 후, 토트넘의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함께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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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확정되자 손흥민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뜨거운 감격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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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 종료 후,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Ange Postecoglou) 감독은 경기 전 “나는 항상 두 번째 시즌에 우승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언론과의 신경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그는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투지가 자랑스럽다”며 “이 우승은 단지 하나의 트로피가 아니라 토트넘이라는 팀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에릭 텐 하흐(Erik ten Hag)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잦은 부상과 전술 불안정성, 결정력 부족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맨유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이날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우승, 그리고 손흥민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이 그 중심에 있었다. 손흥민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끝까지 다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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