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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칼리지(BC) 2012년 졸업생인 메러디스 코흐(Meredith Koch)는 중증 부상 후 재활을 거쳐, 메드트로닉(Medtronic)에서 수술용 로봇 개발을 이끄는 임상 시스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을 환자 중심으로 설계하며, 글로벌 의료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환자의 삶을 바꾸는 기술”

 

메러디스 코흐(Meredith Koch) '12, BC 동문 이야기: 혁신과 회복의 여정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를 2012년에 졸업한 메러디스 코흐(Meredith Koch)는 중증 부상을 극복하고 의료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바이오의료공학자다. BC 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에서 임상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며 첨단 수술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 파나마시티(Panama City)의 퍼시피카 살루드 병원(Pacifica Salud Hospital)에서 진행된 로봇 보조 자궁적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현장에서, 그녀는 자신이 개발에 기여한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에 쓰이는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 이 수술은 파나마 대통령 부부가 참관했으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의료 혁신 사례로 기록됐다.

 

 

메러디스 코흐 ’12 | 동문 이야기 (보스턴 칼리지).

 

 

코네티컷주 노워크(Norwalk) 출신인 코흐는 10대 시절 지역 응급구조대(EMS)에 참여하며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보스턴칼리지에서 프리메드 과정을 밟던 중, 인턴십을 통해 바이오의료공학에 눈을 떴고, 이후 버몬트대학교(University of Vermont)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메드트로닉에 입사한 그녀는 심장 리듬 관리 부서에서 심박조율기 및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지원하는 임상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사 3개월 만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친구들과 피아노를 옮기던 중 850파운드(약 385kg)에 달하는 피아노가 코흐의 등에 떨어졌고, 척추가 산산조각 나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급히 척추 수술을 받고, 보스턴의 스폴딩 재활 병원(Spaulding Rehabilitation Hospital)에서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적응형 자전거, 수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적응 스포츠는 그녀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 경험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회복 후 그녀는 다시 직장에 복귀했지만, 초기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이 다른 이들의 신뢰를 떨어뜨릴까 우려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신의 기술과 역량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신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했고, 이후 오히려 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었다.

 

 

Meredith_Koch_1000.jpg

코흐, 메드트로닉의 모의 수술실에서 훈련 연습 중.

 

 

2019년, 코흐는 메드트로닉 내 첨단 수술 로봇 ‘휴고(Hugo™)’ 개발팀에 합류했다. 이 로봇은 고화질 3D 디스플레이와 정밀 조작 장비를 통해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수술 부위를 최소 절개로 접근할 수 있어 회복 기간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코흐는 수백 건의 사전 임상 시험을 감독하고, 수술 가이드와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며 시스템의 상용화를 이끌었다.

 

2024년 여름, 캐나다 토론토의 연구 병원에서는 북미 최초로 휴고 시스템을 활용한 신장 부분 절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흐는 단순히 기술이 ‘작동’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설계를 추구한다. 사용자 중심 테스트와 의료진 인터뷰, 모의 수술 환경 실험 등을 반복하며,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정교함을 높이고 있다.

 

현재 그녀는 메드트로닉 보스턴 사무소에서 임상 시스템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고 있으며, TEDx 강연을 통해 장애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사고 경험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EndPianoViolence”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즐겨 입으며, 자신의 여정을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코흐는 오늘도 의료 기술을 통해 수많은 환자의 삶을 바꾸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만든 기술이 최고 기준으로 설계되어, 환자들이 무사히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사실에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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