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시피에 거주하는 남성이 2년간 제니퍼 애니스톤을 스토킹한 끝에 로스앤젤레스 자택 정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제니퍼 애니스톤 자택 돌진 사건, 미시시피 남성 스토킹 혐의로 기소
2년간 지속된 괴롭힘 끝에 벨에어 저택 정문 돌파, 중범죄 스토킹과 재산 손괴 혐의
미국 인기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을 2년간 스토킹한 뒤, 그녀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자택 정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남성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의 네이선 호크먼(Nathan Hochman) 검사장은 5월 8일(현지시간), 미시시피(Mississippi) 뉴 올버니(New Albany)에 거주하는 지미 웨인 카와일(Jimmy Wayne Carwyle·48)이 스토킹 및 재산 손괴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가중 사정도 함께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카와일은 지난 2023년부터 애니스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으며, 이메일과 음성 메시지, 소셜미디어 메시지 등을 통해 원치 않는 연락을 반복했다. 이처럼 2년에 걸친 스토킹 행위 끝에, 그는 이번 주 월요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인 벨에어(Bel Air) 지역에 위치한 애니스톤의 자택 정문을 차량으로 돌진해 파손시켰다.
현장에서 경비원이 즉각 대응하여 진입로에서 카와일의 진입을 막았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애니스톤은 자택에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녀의 대변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
카와일은 현재 구금 중이며, 5월 9일 목요일에 첫 기소인정절차(arraignment)가 예정되어 있다. 보석금은 15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현재 변호인을 선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호크먼 검사장은 “타인을 스토킹하고 공포에 빠뜨리는 자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우리 사무실은 이와 같은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소된 혐의대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카와일은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2012년 약 2,100만 달러에 해당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3.4에이커(약 1만3천㎡) 규모의 이 부지는 중세기 현대식(midcentury modern) 건축양식의 대저택이 위치해 있다.
애니스톤은 NBC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에서 10년간 주연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으로 에미상(Emmy Award)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9차례 더 후보에 올랐다. 현재는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더 모닝 쇼(The Morning Show)’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