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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 절반 가까이가 과소비, 연체, 환불 문제 등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BNPL이 신용카드처럼 변모하면서 충동적 소비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 사고 나중에 갚기…미국인 절반, 후불결제 후회했다

 

Z세대 특히 취약…후불결제 서비스가 신용카드처럼 변해가는 현실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뱅크레이트(Bankrate)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1이 BNPL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과소비, 연체, 환불 어려움 등의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BNPL은 대체로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결제 단계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며, 페이팔(PayPal)의 'Pay in 4/Pay Later', 어펌(Affirm), 애프터페이(Afterpay), 클라르나(Klarna)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는 소비자가 한 번에 전액을 지불하지 않고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주며, 이자 없이 결제 가능한 경우도 많다. 특히 가전제품, 타이어 등 고가의 필수품 구매 시 유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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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레이트(Bankrate) 소셜미디어.

 

 

 

하지만 BNPL이 가진 잠재적인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 NBC 10 WJAR의 2025년 5월 5일 뉴스 보도에 따르면, 뱅크레이트의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 테드 로스먼(Ted Rossman)은 “BNPL의 가장 이상적인 사용 방식은 큰 금액의 필수 구매를 대상으로 단일 결제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실에서는 20달러, 50달러 단위의 소액 결제를 쌓다 보면 쉽게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문에 따르면, BNPL 사용자 중 49%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겪었다고 답했다. 특히 약 24%는 과소비를 했다고 밝혔고, 16%는 결제일을 놓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환불이 어렵거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을 표한 응답도 상당수에 달했다.

 

가장 문제가 많았던 연령층은 Z세대(18~28세)로, 이들 중 약 66%가 BNPL 관련 문제를 경험한 바 있다. 로스먼은 “Z세대는 디지털 결제에 익숙한 만큼 BNPL도 쉽게 접근하지만, 관리 능력은 아직 미숙한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BNPL 이용 이유로는 현금 흐름 분산(현금 유동성 확보)이 가장 많았고, 무이자 또는 저이자 혜택, 명확한 상환 구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로스먼은 “BNPL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용카드보다 친절하고 유연한 대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점점 신용카드와 유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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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레이트의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 테드 로스먼(Ted Rossman) 소셜미디어.

 

 

 

실제로 클라르나, 어펌, 애프터페이 등은 최근 실물 결제카드를 출시해 주유소나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분할 결제는 이자까지 부과되는 장기 플랜으로 바뀌고 있다.

 

로스먼은 최근 클라르나와 음식 배달 앱 도어대시(DoorDash)의 파트너십 사례를 들어, “20달러짜리 패스트푸드 결제를 BNPL로 나눠 결제하는 것은 결제 산업의 종말을 상징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BNPL은 현금 흐름을 분산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충동 구매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물건을 즉시 살 수 있다고 해서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매 전 스스로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고,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을 고려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NPL 사용자는 점점 늘고 있지만, 그만큼 빚의 덫에 빠진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충동보다 계획, 유행보다 내 재정 상태를 먼저 따져보는 현명한 소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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