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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스턴에서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약 8,2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 레드라인)

 

 

 

 

 

보스턴에서 지갑 지키는 비결, '차 없이 출퇴근'?

 

연 8,200달러 절약…보스턴 렌트 시장의 새로운 생존 전략은 대중교통

 

 

 

 

 

보스턴(Boston) 대도시권의 렌트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주자들이 아파트를 감당하기 점점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동산 분석 플랫폼 포인트투홈즈(Point2Homes)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보스턴 시민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고, 그 해법 중 하나로 ‘교통수단의 전환’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자가용 운전에서 대중교통으로 전환할 경우 보스턴 시민들은 연간 약 8,2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자가용 유지에 들어가는 연평균 비용이 9,275달러에 달하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 시 연간 평균 비용은 1,00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보스턴 거주자의 평균 월 소득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치다. 물론 이런 선택에는 하루 약 21분의 통근 시간이 늘어난다는 불편이 따르지만, 연간 수천 달러의 비용 절감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변화다.

 

보스턴은 이미 미국에서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보스턴 시민의 절반 이상이 주요 이동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49%는 자가용으로 통근하고 있다. 이는 상당한 수의 시민들이 여전히 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경제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통계는 보스턴이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동북부 대도시들과 유사한 대중교통 사용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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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렌트 시장 상승과 대중교통 이용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 떠오르며, 자가용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 방안으로 제시되었다.(보스턴 그린라인)

 

 

 

한편, 렌트카페(RentCafe.co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보스턴의 아파트 재고는 최근 몇 달 사이 0.72% 증가해, 2024년 초의 0.19%보다 확연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임대 갱신률은 62.8%에 달해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이는 세입자들이 새로운 아파트를 찾기보다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보스턴 내 아파트의 평균 면적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실질적인 주거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보스턴 시민들이 직면한 현실은 비용과 시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다. 하루 20여 분의 시간 손실이 연 8,200달러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변화가 아닌 실질적인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 차량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것은 더 이상 불편함의 상징이 아닌, 보스턴이라는 고비용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로운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전환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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