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샌드위치 가게 ‘알란티코 비나이오(All'antico Vinaio)’가 오는 가을 보스턴 백베이에 미국 내 아홉 번째 지점을 새로 연다.
보스턴에 상륙한 이탈리아 맛집, SNS 화제의 샌드위치 가게 열린다
피렌체 명물 ‘알란티코 비나이오’, 백베이 중심 보이슬턴 스트리트에 올가을 오픈 예정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의 대표적인 샌드위치 맛집 ‘알란티코 비나이오(All'antico Vinaio)’가 오는 가을, 보스턴(Boston)에 미국 내 아홉 번째 지점을 연다. 인기 미식 매체 이터 보스턴(Eater Boston)은 해당 브랜드가 백베이(Back Bay)의 중심가인 보이슬턴 스트리트(Boylston Street) 565번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보도했다.
알란티코 비나이오는 특유의 두툼하고 바삭한 포카치아 스타일의 빵에 정통 이탈리아 햄, 치즈, 트러플 스프레드 등을 가득 채운 샌드위치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였던 이 가게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푸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알란티코 비나이오는 특유의 두툼하고 바삭한 포카치아 스타일의 빵에 정통 이탈리아 햄, 치즈, 트러플 스프레드 등을 가득 채운 샌드위치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2021년 뉴욕(New York)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이후 마이애미(Miami),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총 여덟 개의 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이번 보스턴 매장은 미국 내 아홉 번째 지점이자,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 첫 번째 매장이다.
보스턴 시민들은 이제 그토록 SNS에서만 보던 화제의 샌드위치를 직접 맛볼 수 있게 된다. 알란티코 비나이오의 메뉴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하지만, 미국 매장에서는 현지 입맛을 고려한 변형 메뉴도 제공되고 있다. 뉴욕시 8번가(8th Avenue) 매장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통해 보스턴 매장에서도 유사한 구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메뉴는 보통 하나당 약 10~15달러 수준이다.
푸드 문화가 활발한 보스턴에서도 유럽 정통 샌드위치의 맛과 감성을 경험하고자 하는 미식가들에게 이번 개장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가을, 보스턴의 샌드위치 풍경이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