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역대 최고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새로운 대한민국의 서막 열겠다"…89.77% 압도적 지지로 본격 대선행보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재명(Lee Jae-myung) 전 대표를 최종 확정했다.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 대의원, 재외국민, 국민선거인단의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 무려 89.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역사상 최고 득표율로 대선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MBC의 2025년 4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특히 권역별로 발표된 결과마다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하며,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은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지역별, 부문별로 발표되는 중간 집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8.6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구간도 있었다. 다만 이 수치는 특정 권역이나 투표 집단의 결과로, 전체 권리당원, 대의원, 재외국민, 국민선거인단을 모두 합산한 최종 득표율은 89.77%로 집계됐다. 즉, 98.69%는 일부 지역이나 구간에서 기록된 높은 지지율을 의미하고, 89.77%는 전국 단위 최종 결과를 뜻한다.
[오늘 이 뉴스] "패배한 절 일으켜 세운 국민".."꼭 승리" 큰절 올리며 수락 (2025.04.27/MBC뉴스)
최종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 후보는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진 수락연설에서 "3년 전 20대 대선에서 자신의 부족함으로 패배했지만, 당원과 지지자, 국민이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특별히 이날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확히 23년 전인 2002년 4월 27일, 노무현(Roh Moo-hyun)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며, "2025년 4월 27일 역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정권교체 의지를 강력히 다졌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동연(Kim Dong-yeon) 후보는 6.87%, 김경수(Kim Kyung-soo) 후보는 3.36%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이제 민주당답게 더 크게 하나 되자"며 "그 힘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자랑스러운 민주당원 여러분과 함께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민주당 계열 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사례로 남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National Cemetery in Seoul)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앞으로 그는 '경제 회복', '정권교체', '국민 통합'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전국적인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