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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코스트 레일(South Coast Rail) 노선이 개통 몇 주 만에 인력 부족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으며 운영사 케올리스(Keolis)가 서비스 불이행에 따른 벌금과 책임을 지게 됐다. 신설된 폴리버 디포(Fall River Depot) 역에 정차한 열차.

 

 

 

 

개통 몇 주 만에 ‘삐걱’,

사우스코스트 레일 인력난에 열차 취소 속출

 

케올리스, 인력 부족으로 MBTA에 벌금까지…“승객들에게 사과, 개선 나설 것”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던 사우스코스트 레일(South Coast Rail)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운영 차질이 이어지며 통근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교통청(MBTA)은 열차 운영사인 케올리스(Keolis)가 뉴베드퍼드(New Bedford)와 폴리버(Fall River)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연이은 열차 취소와 버스 대체 운행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강도 높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부 취소는 사전 공지 없이 이루어져 출근길 혼란이 발생했다.

 

MBTA는 지난 주 이사회 회의에서 케올리스가 사전에 운행 일정과 서비스 수준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WBUR의 2025년 4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필 엥(Phil Eng) MBTA 총괄 매니저는 “케올리스는 신뢰할 수 있고 자주 운행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우리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케올리스가 열차 운영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기관사 인력 확보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취소된 열차를 버스로 대체하는 임시방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케올리스의 CEO 압델라 샤자이(Abdellah Chajai)도 참석해 승객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는 “서비스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각 노선에 투입되기 위해 필요한 ‘노선 적격화(qualified)’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조와 협력해 훈련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코스트 레일 프로젝트는 총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가 투입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하루 약 3,200건의 통근 수요를 처리하며 보스턴(Boston)과 매사추세츠 남동부 지역을 약 90분 거리로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였지만, 운행 초반부터 인력 부족이라는 문제로 신뢰를 잃고 있는 형국이다.

 

MBTA는 케올리스에 대해 모든 남부 노선(south side)에서 근무 가능한 기관사와 승무원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단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버스 대체 운행을 할 경우에도 해당 서비스가 신뢰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필 엥 총괄 매니저는 “버스 운영 비용은 케올리스가 전액 부담해야 하며, 교육 가속화에 필요한 비용 역시 모두 운영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열차 취소에 따른 벌금만 약 5만 1,000달러(약 7,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샤자이 CEO는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에는 열차 취소나 대체 운행 관련 정보를 승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MBTA와 케올리스의 협력과 개선 노력이 얼마나 신속하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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