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지역소식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조회 수 2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runners-participate-in-the-rock.jpg

2025년 보스턴 마라톤 주말 동안 식당가와 술집의 매출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대규모 외식·음주 축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스턴 마라톤 주말, 술이 폭주한다

 

맥주 판매 400% 폭등…달리는 만큼 마시는 보스턴의 월요일

 

 

 

 

 

2025년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을 앞두고, 작년 대회의 데이터를 통해 이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서는 지역 경제의 축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레스토랑 테크 플랫폼 토스트(Toast)가 분석한 2024년 보스턴 마라톤 주말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마라톤 당일과 그 전 주말 동안 보스턴(Boston)과 인근 도시의 음식 및 주류 소비가 폭증했다.

 

토스트는 2024년 마라톤 전 주말과 대회 당일인 ‘마라톤 먼데이(Marathon Monday)’를 포함해, 마라톤 경로를 따라 위치한 홉킨턴(Hopkinton), 애슐랜드(Ashland), 프레이밍햄(Framingham), 네이틱(Natick), 웰즐리(Wellesley), 뉴턴(Newton), 브루크라인(Brookline), 그리고 결승점이 위치한 보스턴의 식당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지역의 통상적인 주말 매출과 비교했을 때, 마라톤 기간 동안의 소비 패턴은 확연히 달랐다.

 

 

ZB6JMEYIFNHALNOLAYNISAV5YM.jpg

'The 26.2 Brew'는 'Sam Adams'가 보스턴 마라톤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맥주다. 26.2마일을 상징하는 이 맥주는 가벼운 라거 스타일로,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상쾌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마라톤 시즌 동안 한정 판매되며, 주로 마라톤 참가자와 팬들을 위해 출시된다.

 

 

 

결과에 따르면, 마라톤 당일 경로를 따라 위치한 식당들의 평균 총 매출은 평소보다 56% 증가했으며, 결승점 인근 식당은 무려 68% 상승했다. 거래 건수 역시 각각 44%, 55% 증가했다. 마라톤 전 주말 동안에도 전체적으로 거래 수는 11%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식당가가 활기를 띠었다.

 

음식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위안을 주는 음식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파스타와 나초는 판매량이 20% 증가하며 가장 많이 팔렸고, 볼(Bowl)은 19%, 파히타(Fajita)는 18%, 감자튀김은 17%, 샐러드와 버거는 각각 16% 증가했다. 아침 플래터는 15%, 샌드위치, 부리토, 피자는 각각 14%, 라면과 스시는 10% 증가했다. 특히 마라톤 당일에는 피자, 감자튀김, 치킨 텐더, 버거, 나초 주문량이 결승점 인근에서 평소 월요일 대비 100% 이상 폭등했다.

 

 

AlcovePatio-1280x720.jpg

마라톤 전 주말 동안 주류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마라톤 당일에는 특히 맥주가 400%, 테킬라는 200%, 보드카와 럼은 300% 이상 폭등하며 주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류 판매는 그야말로 '폭주' 수준이었다. 마라톤 전 주말 동안 테킬라(Tequila) 판매는 16%, 맥주와 럼(Rum)은 각각 13%, 보드카(Vodka)와 진(Gin)은 각각 10%, 9% 증가했다. 하지만 마라톤 당일이 되자 주류 소비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 와인(Wine)조차 경로 상에서 54%, 결승점 근처에서는 98% 판매가 늘었고, 위스키(Whiskey)와 진은 100% 이상 증가했다. 테킬라는 200% 이상, 보드카와 럼은 300% 이상 폭등했으며, 단연 1위를 차지한 주류는 맥주였다. 결승점 인근 식당에서는 평소 월요일 대비 무려 400% 더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주문했다.

 

보스턴 마라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마라톤 대회이지만, 이 데이터를 통해 ‘마라톤 먼데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보스턴의 또 다른 음주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대회를 앞두고, 지역 식당가와 술집들은 이미 또 한 번의 ‘달리고 마시는’ 보스턴식 축제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1. 보스턴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착한 일? 여름 대표 자선행사 '스쿠퍼볼' 돌아온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보스턴 시청 광장에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암 연구를 지원하는 자선 행사 ‘지미 펀드 스쿠퍼볼(Jimmy Fund Scooper Bowl)’이 열린다. 보스턴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착한 일? 여름 대표 자선행사 '스쿠퍼볼'...
    Date2025.04.19 By보스톤살아 Views248 Votes0
    Read More
  2. 250년 전 총성이 울린 곳에서, 오늘의 미국을 돌아보다

    250년 전 시작된 미국 독립 전쟁을 기념하는 렉싱턴(Lexington) 재연 행사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다. 토요일, 올드 노스 브리지(Old North Bridge)에서의 콩코드 민병대(Concord Minute Men). 250년 전 총성이 울린 곳에서, 오늘의 미국을 ...
    Date2025.04.19 By보스톤살아 Views206 Votes0
    Read More
  3. 보스턴 마라톤, ‘키스를 외치다’

    2014년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 웰즐리(Wellesley)에 도착. 한 러너가 스크림 터널(Scream Tunnel)에서 웰즐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 학생에게 키스를 받는다. 보스턴 마라톤, ‘키스를 외치다’ 팬데믹도 꺾지 못한 열광의 응원, 다...
    Date2025.04.19 By보스톤살아 Views330 Votes1
    Read More
  4. 2025 보스턴 마라톤, 어디서 보면 좋을까? 현장감 200% 명당 10선 공개!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매사추세츠 주 웰슬리(Wellesley, Mass.)에서 열린 제120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중, 웰슬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를 지나가는 주자들에게 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2025 보스턴 마라톤, 어디서 보면 좋을까? 현장감 200% 명...
    Date2025.04.18 By보스톤살아 Views311 Votes0
    Read More
  5. 2025 보스턴 마라톤, 꼭 알아야 할 5가지

    2025년 보스턴 마라톤을 앞두고 날씨, 관람 장소, 생중계, 러너 추적 방법, 보안 수칙 등 꼭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정보를 알아보자. 2024년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을 지나 보일스턴 스트리트를 내려다본 풍경. 2025 보스턴 마라톤, 꼭 알아야 할 5가지 화창한...
    Date2025.04.18 By보스톤살아 Views226 Votes0
    Read More
  6. 보스턴 마라톤 주말, 술이 폭주한다

    2025년 보스턴 마라톤 주말 동안 식당가와 술집의 매출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대규모 외식·음주 축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스턴 마라톤 주말, 술이 폭주한다 맥주 판매 400% 폭등&hell...
    Date2025.04.18 By보스톤살아 Views297 Votes0
    Read More
  7. 보스턴에선 10만 달러도 빠듯하다

    연소득 10만 달러로는 매사추세츠의 보스턴과 우스터 같은 대도시에서 세 식구가 기본 생활비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에선 10만 달러도 빠듯하다 세 식구 살아도 매달 적자… 매사추세츠 두 도시, 미국 최상위 생활비 도시로...
    Date2025.04.18 By보스톤살아 Views250 Votes0
    Read More
  8.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청정미래, 매사추세츠 지원금 프로그램 본격 시작

    매사추세츠주가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매 시 최대 1,200달러를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청정미래, 매사추세츠 지원금 프로그램 본격 시작 소득 기준 따라 최대 1,200달러까지…3,000명 추...
    Date2025.04.17 By보스톤살아 Views266 Votes0
    Read More
  9. “완벽한 날씨, 전설의 레이스를 빛낸다”

    2025년 보스턴 마라톤은 출발지부터 결승선까지 전 구간에 걸쳐 기온, 습도, 바람, 하늘 상태 모두 러너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보되며, 과거의 극단적 날씨와는 달리 드물게 이상적인 기상 조건 속에서 역사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
    Date2025.04.17 By보스톤살아 Views249 Votes0
    Read More
  10. 6차선이면 충분하다? 올스턴 고속도로 재건사업, '축소의 길'로 접어들다

    올스턴 고속도로 재건사업은 환경과 기후 정책, 공간 제약, 교통 수요 등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매스도트의 12차선 고수 전략이 흔들리며, 보다 축소된 6차선 설계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스턴대학교 인근 I-90 고속도로의 ‘쓰로트(th...
    Date2025.04.17 By보스톤살아 Views218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72 Next
/ 72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