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의 길어진 알레르기 시즌. 관련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재채기가 나고 눈이 간지럽나요?
뉴잉글랜드의 알레르기 시즌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가려운 눈과 물이 흐르는 눈, 목의 간질거림, 끝없는 재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이 증상들이 완화되기를 바라지만, 의사들에 따르면 뉴잉글랜드의 겨울이 짧아지면서 알레르기 시즌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브리검 여성 병원의 알레르기 및 면역학 임상 책임자인 카멜리아 에르난데즈 박사는 “보통 10월 중순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을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졌지만, 지금은 여전히 증상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가을 알레르기의 주범은 국화로, 미국 전역에서 자생하지만 특히 동부 지역에서 많이 자생합니다. 한 그루의 국화는 최대 10억 개의 꽃가루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을 알레르기는 첫 서리가 내리면서 끝이 납니다. 기온이 32도 이하로 떨어지면 식물들이 꽃가루 생산을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첫 서리가 11월로 점점 미뤄지고 있습니다. 보스턴의 평균 첫 서리는 11월 5일이며, 1970년대 평균보다 일주일 늦은 날짜입니다. 보스턴 지역은 이번 주 일요일 밤에 첫 서리가 내릴 수 있지만, 기온이 mid- to upper 30도일 것으로 예상돼 충분히 낮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첫 서리가 내린 후에 완화되지만, “치명적인 서리”가 내릴 때까지는 많은 식물이 죽지 않습니다. 보스턴에서 치명적인 서리의 평균 첫 날은 11월 15일로, 지난 10년간 비교적 일정했습니다.
알레르기 시즌의 마지막을 견디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인지 감기인지 구분하기
콧물이 나는 이유가 계절 알레르기인지 바이러스 때문인지 알아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에르난데즈 박사는 가려움증이 알레르기의 주요 차별점이라고 설명합니다. “가려운 눈, 간질거리는 목, 물이 흐르는 눈 등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기에서는 그런 가려움증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꽃가루 노출 제한하기
실내에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전문의인 린다 카바시 박사는 매일 지역 꽃가루 수준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꽃가루 수준이 높은 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외부에서 입고 온 옷을 벗고 샤워를 해 꽃가루를 제거해야 합니다.
증상 관리하기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약물이 있습니다. 구강 항히스타민제인 자이르텍이나 알레그라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충혈 완화제도 효과적입니다. 의사들은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 비강 스프레이도 추천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가을 알레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