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대표 앨범 The Emancipation of Mimi의 20주년을 맞아 미공개 곡과 리믹스를 담은 디럭스 에디션을 발매하며, 록앤롤 명예의 전당 후보 지명과 함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2024년 2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회 레코딩 아카데미 어워즈 헌정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다시 날다
- ‘Mimi’ 20주년 기념 앨범과 숨겨진 명곡 공개
록앤롤 명예의 전당 후보 지명부터 리아나와의 우정, 그리고 새 음악까지…
다시금 빛나는 캐리의 여정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경력이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2001년,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Glitter'는 혹평과 함께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이듬해 발표한 앨범 'Charmbracelet'도 비교적 미온적인 반응에 그쳤다. 당시 캐리는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그러나 2005년, 그녀는 'The Emancipation of Mimi'로 화려하게 반격에 나섰다. 경쾌한 힙합과 감성적인 R&B 팝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앨범은 대중과 평단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그녀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절정의 고음을 꼭 필요할 때만 터뜨리는 절제된 보컬은 마치 자유를 노래하듯 들렸고, 앨범 제목 그대로 해방감을 담아냈다. 이후 이 앨범은 수백만 장이 팔리며 머라이어 캐리를 다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 We Belong Together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 머라이어 캐리 유튜브 채널.
그리고 오는 5월 30일, 이 앨범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캐리는 확장판 디럭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팬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미공개 곡 When I Feel It이 공식 수록될 예정으로, 이는 2005년 당시 샘플 저작권 문제로 인해 앨범에서 제외됐던 트랙이다. 해당 곡은 'The Dynamic Superiors'의 'Here Comes That Feeling'을 샘플링해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디럭스판을 통해 마침내 정식 공개된다. 캐리는 “지금 들어도 새롭고 흥미로운 보석 같은 곡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디럭스 에디션에는 이 곡 외에도 새로운 리믹스, 보너스 트랙, 희귀 음원 등이 다채롭게 수록될 예정이다. 팬들에게는 단순한 재출시가 아닌, 20년 전 그녀가 담아내려 했던 감정과 사운드를 다시금 새롭게 마주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2024년 2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회 레코딩 아카데미 어워즈 헌정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P통신의 2025년 4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머라이어 캐리는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 Roll Hall of Fame) 후보에 지명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리아나(Rihanna)와의 음악적 우정, 그리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저에게 탐험이고, 자유에 대한 표현이에요. 과거도 중요하지만, 저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죠”라고 전했다.
한때 위기에 몰렸던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으로,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으로 다시금 정상을 향해 날아올랐다. The Emancipation of Mimi 20주년 디럭스 앨범은 단순한 회상을 넘어, 그녀가 여전히 ‘진화하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