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사우스의 캐슬 아일랜드 브루잉에서는 맥주 양조 후 남은 맥아 찌꺼기를 활용해 친환경 수제빵을 만드는 특별한 금요일 밤 제빵 클래스가 열린다.
금요일 밤, 맥주 양조장에서 구운 빵 한 조각
보스턴 사우스에서 열리는 '캐슬 아일랜드 브루잉'의 특별한 제빵 클래스
오는 2025년 5월 9일 금요일 오후 7시, 보스턴 사우스의 캐슬 아일랜드 브루잉(Castle Island Brewing) 양조장에서 색다른 금요일 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스가 열린다. 이름하여 ‘금요일 밤 에디션’의 제빵 클래스다. 맥주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이 공간에서는, 양조사의 하루가 끝난 직후 맥주를 만들고 남은 신선한 맥아 찌꺼기(spent grain)를 활용해 손수 빵을 만드는 시간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맥아 찌꺼기로 만든 수제 반죽(Grainbakers Spent Grain Artisan Bread Dough)'을 직접 다루며, 맥주 양조 후 남은 곡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이면서도 영양가 높은 빵 만들기를 체험하게 된다. 이 반죽은 맥주를 만들고 남은 곡물로 만든 향미 깊고 건강한 재료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풍부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더욱 흥미로운 점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활용해 원하는 맛을 추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는 물론 직접 가져온 재료로 나만의 개성을 담은 맞춤형 아티장 브레드를 만들며, 향긋한 금요일 밤을 체험하게 된다.
이 클래스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트렌드를 따르며,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 빵.
이날 제공되는 선택지는 실로 다양하다. 진한 색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우베 퍼플 고구마(UBE Purple Sweet Potato)'부터, 클래식한 '시나몬 레이즌(Cinnamon Raisin)', 향긋한 '로즈마리와 씨솔트(Rosemary & Sea Salt)', 달콤쌉쌀한 '다크 초콜릿과 체리(Dark Chocolate & Cherry)', 지중해 풍미의 '토마토 바질(Tomato Basil)', 매콤한 '체다, 할라피뇨 그리고 베이컨(Cheddar, Jalapeño & Bacon)', 그리고 이름부터 사랑스러운 '허니, 아이 러브 유, 통밀(Honey, I love you, Whole Wheat)'까지 준비되어 있다.
더욱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재료를 직접 가져와 사용할 수도 있다. 행사 안내에 언급된 ‘BYO(Inclusions)’는 “Bring Your Own Inclusions”의 약어로, 참가자들이 직접 원하는 재료를 가져와(b.y.o. = bring your own) 빵 반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냉동 과일, 고급 치즈, 견과류, 말린 무화과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재료를 가져와 창의적인 빵을 만드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최 측은 “BYO도 언제나 환영”이라며 자유로운 창작을 장려하고 있다.
맥주 향 가득한 양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험은 맛과 재미, 환경 의식을 모두 담은 색다른 주말의 시작을 제안한다. 지난 클래스에 참가한 사람들이 모습.
이번 클래스는 다양한 티켓 옵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브레드메이커 티켓(Breadmaker Ticket)’은 $60.00이며, 동일한 파티의 친구가 다른 스타일의 빵을 만들더라도 반죽을 섞는 과정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셋업 헬퍼 티켓(Comp Ticket Setup Helper)’은 무료로 제공되며, 수업 시작 30분 전에 와서 준비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클래스 전체에 참여하고 원하는 빵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클린업 헬퍼 티켓(Comp Ticket Cleanup Helper)’도 무료로, 수업이 끝난 후 뒷정리를 돕는 조건으로 수업 전체에 참여 가능하며 역시 원하는 스타일의 빵을 만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보조 티켓은 제한적이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행사는 보스턴 사우스의 '10 Old Colony Ave'에 위치한 캐슬 아일랜드 브루잉에서 진행되며, 평범한 금요일 밤에 새로운 취향과 감각을 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갓 만든 자신만의 아티장 브레드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금요일 밤의 향긋한 추억을 더욱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grainbakers.com/event-details-registration/breadmaking-class-at-castle-island-bre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