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드슨강 헬리콥터 추락 사고






오늘 4월 10일(목) 오후 3시 15분경(현지 시각), 뉴욕시 맨해튼 인근 허드슨강에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경찰(NYPD)과 소방당국(FDNY)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위치는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와 스프링 스트리트 인근 강가로, 헬리콥터는 추락 직후 강에 완전히 잠긴 상태였다. 구조대는 뉴욕과 뉴저지 양측에서 동시에 출동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탑승자 일부를 물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헬리콥터에는 조종사 1명을 포함해 성인 2명, 어린이 3명 등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스페인 국적의 관광객 가족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헬리콥터의 로터(날개)가 떨어져 나갔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오고 있어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SNS를 통해 "매우 비극적인 사고"라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해당 헬리콥터가 Bell 206 기종이라고 밝히고, 연방항공청(FAA)과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2018년 이스트강 추락 사고 이후 뉴욕시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헬리콥터 사고다. 2018년 당시에는 관광용 헬리콥터가 문을 연 채 비행 중 추락해 탑승객 5명이 익사한 바 있다.
당국은 현재 헬리콥터의 이륙 지점과 목적지, 정비 기록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보는 NTSB의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