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곳곳의 개성 넘치는 와인 바들을 소개하며, 내추럴 와인부터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와인과 음식, 그리고 공간마다 담긴 이야기와 분위기를 통해 도시 속 작은 세계 여행을 제안한다.
보스턴에서 와인 한 잔에 녹아드는 밤
보스턴 와인 바 투어: 스페인부터 파리, 그리스까지, 와인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한 잔이 필요한 밤, 숨겨진 와인 바 20곳
보스턴은 더 이상 단순한 대학 도시나 혁신의 중심지로만 기억되지 않는다. 유서 깊은 벽돌 건물과 모던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이제 감각적인 미식 문화와 깊이 있는 와인 셀렉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거리마다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뒤섞인 만큼, 와인을 즐기는 방식 또한 독창적이고 개성 넘친다.
은은한 촛불 아래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 좋은 프렌치 비스트로,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야 하는 스피크이지 와인 바, 주택가에 숨어 있는 작은 내추럴 와인 전문점, 그리고 셰프의 손맛이 살아 있는 정통 지중해 레스토랑까지. 와인 바는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감각과 여행,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을 선사하는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보스턴의 와인 바들은 와인 그 자체를 넘어, 문화와 취향이 만나는 새로운 도시의 풍경을 보여준다.
어떤 날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시큼한 화이트 와인 한 잔이, 또 어떤 날은 스페인 북부에서 온 깊고 스모키한 레드 와인이 하루를 위로한다. 테이블 위에 놓인 타파스 한 접시, 오픈 키친에서 퍼지는 버터 향기, 소음을 피해 낮게 깔린 재즈—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와인 한 잔이 ‘작은 세계 여행’이 되게 만든다.
이제 보스턴의 와인 바를 단순한 ‘마시는 장소’로만 보지 말자. 백베이의 화려한 지하 공간부터 사우스엔드의 주택 개조형 와인 살롱까지, 지금 가장 흥미로운 와인 바 21곳을 골라 소개한다. 이 도시는 매일 밤, 와인 한 잔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떠나는 티켓을 건넨다.
브루클라인(Brookline)의 'Barcelona Wine Bar'.
1. Barcelona Wine Bar
보스턴 전역에 브루클라인(Brookline), 사우스엔드(South End), 그리고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Innovation District)의 시포트(Seaport) 등 3개 지점을 두고 있는 'Barcelona Wine Bar'는 미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둔 내셔널 체인임에도, 각 지점마다 지역 분위기에 맞춘 개성과 감각을 잃지 않는다. 특히 보스턴 지점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 오픈 키친에서 퍼지는 스모키한 향이 어우러져 늘 붐빈다.
이곳의 강점은 단연 스페인 와인 셀렉션. 'Barcelona'는 미국 내에서 가장 방대한 스페인 와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운영하며, 섬세한 리스트 큐레이션으로도 유명하다. 전통적인 리오하(Rioja)나 프리오라트(Priorat)는 물론,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의 화산 토양에서 자란 이색적인 품종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2019년산 Viñátigo Listán Blanco는 짙은 미네랄 감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으로, 해산물이나 치즈 요리와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브루클라인의 'Barcelona Wine Bar'는 계절 타파스와 시그니처 리코타를 비롯해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스페인의 ‘아름다운 삶(la vida bonita)’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와인 바다.
좀 더 가볍고 산뜻한 선택을 원한다면, 드라이 로제 와인인 ‘Liquid Geography’를 추천한다. 이 로제는 산뜻하고 약간의 풍선껌 향을 곁들이는 감귤류의 플레이버가 특징인데, 바삭하게 튀긴 감자 위에 매콤한 토마토 소스를 얹은 파타타스 브라바스(patatas bravas)와 함께라면 입안에서 지중해가 피어난다.
음식 또한 와인 못지않게 주목할 만하다. 탄탄한 타파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바뀌며, 특히 수제 리코타는 꼭 맛봐야 할 시그니처다. 꽃가루와 꿀로 마무리된 리코타는 달콤함과 짭짤함, 그리고 크리미한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빵 위에 얹어 먹는 순간 '한입 휴가'를 떠난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외에도 하몽 이베리코(jamón ibérico), 문어 구이(pulpo), 치미추리 스테이크 같은 요리들도 미식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늘 활기차면서도 정돈된 분위기—'Barcelona Wine Bar'는 단순히 스페인 음식을 맛보는 곳을 넘어, 스페인식 ‘라 비다 보니타(la vida bonita: 아름다운 삶)’의 순간을 누릴 수 있는 보스턴 최고의 장소 중 하나다.
1700 Beacon St., Washington Square, Brookline, 617-264-8900
525 Tremont St., South End, Boston, 617-266-2600
1688 Massachusetts Ave., between Porter and Harvard squares, Cambridge, 617-468-2200
barcelonawinebar.com
보스턴 백베이 뉴베리 스트리트 지하에 숨겨진 'Bar Pallino'는 미니멀한 공간과 자연주의 와인, 미스칼 중심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으로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숨은 명소다.
2. Bar Pallino
보스턴 백베이(Back Bay)의 중심, 뉴베리 스트리트(Newbury Street)의 번화함을 살짝 벗어난 지하 공간에 숨어 있는 'Bar Pallino'는 마치 파리의 마레(Marais) 지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Faccia a Faccia의 한켠, 아무런 간판도 없이 철문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는 이곳은 진정한 ‘히든 젬’이다. 내부는 어둡고 고요하지만, 대리석 바와 촛불 같은 조명 덕분에 낭만적인 분위기가 공간을 채운다.
이 바는 Toro, Coppa, Little Donkey 등 보스턴의 대표 레스토랑을 탄생시킨 켄 오링거(Ken Oringer)와 제이미 비소네트(Jamie Bissonnette) 셰프 팀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Bar Pallino는 이전 레스토랑들과는 결이 다르다. 요란한 플레이트 대신, 와인 자체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한 공간과 감각적인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간판도 없는 지하 공간에서 미니멀한 미학과 자연주의 와인이 어우러지는 'Bar Pallino'는 와인 자체에 집중하며 도시의 소란을 비켜 선 고요한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이곳의 와인 리스트는 음료 디렉터 조디 배틀스(Jodie Battles)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녀는 오랜 시간 자연 발효와 저간섭 생산(natural, low-intervention) 방식의 와인에 매료되어 왔으며, 'Bar Pallino'에서도 그 철학을 그대로 녹여냈다. 총 70종이 넘는 와인이 메뉴에 올라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유기농 또는 바이오다이내믹 인증을 받은 생산자들의 제품이다.
아오스타 밸리(Aosta Valley)에서 오는 샤르도네는 전형적인 오크 향보다는 알프스산 미네랄과 신선한 사과 향이 중심이며, 시칠리아산 카타라토는 감귤류의 풍미와 소금기 어린 산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산물과의 매칭에 제격이다. 리스트에는 프랑스 로와르, 이탈리아 베네토, 슬로베니아, 조지아산 주정 강화 와인까지 이국적인 선택지가 가득하다.
흥미롭게도, 이곳에서는 와인만큼이나 미스칼(mezcal)도 인기다. 훈연된 아가베 향을 지닌 미스칼은 프랑스식 안티파스티와도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 자연스러운 산미와 스파이스가 오히려 전통적인 와인 페어링을 넘어서는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기도 한다. 실제로 미스칼 중심의 칵테일을 찾는 손님도 많고, 와인 애호가들조차 "한 번쯤은 즐겨볼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작지만 치밀하게 짜여진 이 공간은 시끌벅적한 바 문화가 아닌, 집중력 있는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용하지만 강렬한’ 감성을 찾는 이들에게 'Bar Pallino'는 단연코 추천할 만한 장소다.
278 Newbury St., Back Bay, Boston, 857-991-1080
facciabruttaboston.com/bar-pallino
'Bubble Bath'는 샴페인 자판기와 캐비어, 핫도그, 팝콘 등 유쾌한 음식을 조합하여 기존 샴페인 바와 차별화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보스턴 하이 스트리트 플레이스의 특별한 샴페인 바다.
3. Bubble Bath
보스턴 다운타운 하이 스트리트 플레이스(High Street Place) 푸드홀 한복판에 위치한 'Bubble Bath'는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단 13석의 아담한 공간으로, 샴페인과 유쾌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샴페인 자판기부터 캐비어, 핫도그, 팝콘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샴페인 바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운영자 티파니 페이슨(Tiffani Faison)은 이미 Sweet Cheeks, Tenderoni’s 등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보스턴에서 유명한 셰프이자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 공간을 통해 샴페인 마니아뿐만 아니라 독특한 다이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차원의 샴페인 바를 만들어냈다. 티파니의 아이디어는 샴페인 자판기에서 샴페인을 뽑아 마시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샴페인 바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자판기에서 뽑는 샴페인은 품질이 뛰어난 프랑스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샴페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Bubble Bath'는 샴페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독특한 다이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샴페인 자판기와 창의적인 메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보스턴의 명소이다.
이곳의 메뉴는 전통적인 샴페인 바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다. 캐비어, 핫도그, 팝콘 같은 인기 있는 음식들이 샴페인과 함께 제공되며, 이는 단순히 음료와 음식을 조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낸다. 고급스러운 캐비어와 핫도그, 그리고 팝콘은 예상외로 샴페인과 잘 어울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를 완성한다.
소믈리에 찰리 가에타(Charlie Gaeta)는 이곳의 와인 리스트를 큐레이션한 전문가로, 샴페인과 음식의 조화를 완벽하게 맞추는 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가에타는 샴페인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대와 다양성을 고려한 샴페인 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테이블마다 샴페인 자판기를 두어 고객이 원하는 샴페인을 뽑아 마실 수 있게 한 점도 큰 인기 요소다.
샴페인이라는 고급스러운 음료가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Bubble Bath'는 단순한 와인 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샴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적인 방식들을 기발하게 뒤틀어 놓은 이곳에서의 경험은 보스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100 High St., Boston, 617-936-0444
bubblebathboston.com
'Dear Annie'는 자연주의 와인과 신선한 해산물 스낵을 제공하며, 셀프 주문 시스템과 커뮤니티 테이블을 통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소통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케임브리지의 특별한 와인 바이다.
4. Dear Annie
2023년 Best of Boston을 수상한 'Dear Annie'는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캐주얼한 와인 바로, 'Rebel Rebel'의 자매 매장이다. 이곳은 자연주의 와인과 해산물 기반의 스낵을 주로 제공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와인과 함께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Dear Annie'의 독특한 점은 셀프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이 편안하게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커뮤니티 테이블에 앉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는 혼자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된다. 각 테이블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혼자 와도 외롭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Dear Annie'는 자연주의 와인과 해산물 스낵을 제공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또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케임브리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와인 바이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자연주의 와인은 화학 첨가물이나 인공적인 요소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와인들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매우 인기 있다.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는 계절 생선회와 타르타르 등 신선한 해산물 기반의 스낵들로, 와인과의 궁합을 고려한 섬세한 선택이다. 신선한 생선회는 물론, 타르타르와 같은 메뉴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서, 와인과 함께 다양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
'Dear Annie'는 그저 맛있는 와인과 음식만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중요시하며, 고객들이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경험은 이 와인 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자연주의 와인과 신선한 해산물의 조화를 찾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Dear Annie'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다.
1741 Massachusetts Ave., between Porter and Harvard squares
dearanniebar.com
'Frenchie Wine Bistro'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매력을 담은 분위기에서 프랑스 와인과 전통 요리를 함께 즐기며 프랑스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보스턴의 특별한 장소이다.
5. Frenchie Wine Bistro
로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프랑스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Frenchie Wine Bistro'는 보스턴에서 프랑스 와인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곳은 화려한 벽지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프랑스의 전통적인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Frenchie Wine Bistro'에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와인 리스트다. 루아르 밸리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2020년산 'Château de Trignon' 같은 프랑스 와인들이 가득하다. 와인 리스트는 색상과 맛 프로파일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큼하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부터 깊고 풍부한 레드 와인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스템이다.
'Frenchie Wine Bistro'는 와인 리스트와 프랑스식 요리를 통해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프랑스 와인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Frenchie Wine Bistro'는 와인과 함께 프랑스식 전통 요리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와인 한 잔과 함께 프랑스 요리를 즐기면서, 기분 좋은 프랑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카롱은 이곳의 특별한 디저트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와인과의 궁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곳은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프랑스의 와인 문화와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물론, 프랑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상적인 장소다. 분위기와 와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미식이 어우러지는 'Frenchie Wine Bistro'는 보스턴에서의 특별한 와인 경험을 제공한다.
560 Tremont St., South End, Boston, 857-233-5941
frenchieboston.com
'Fromage Wine Bar and Restaurant'은 다양한 치즈와 샤퀴테리 보드, 그리고 국제 와인 플라이트를 제공하며, 와인과 치즈의 완벽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유럽 와인 바 문화의 재해석을 보여준다.
6. Fromage Wine Bar and Restaurant
'Fromage Wine Bar and Restaurant'은 이름에서부터 이곳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다. 치즈와 와인의 완벽한 궁합을 선보이는 이곳은, 전통적인 유럽의 와인 바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치즈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로,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샤퀴테리(차가운 육류와 소시지) 보드를 제공하며, 국제 와인 플라이트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와인을 한 번에 비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Fromage Wine Bar'의 아홉 가지 치즈는 각기 다른 맛과 질감을 자랑하며, 이와 함께 제공되는 샤퀴테리 보드는 간단한 안주로는 물론,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조합이다. 또한, 랍스터 맥 앤 치즈나 갈릭버터 쉬림프와 같은 따뜻한 요리들은 와인과의 조화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랍스터 맥 앤 치즈는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 소스와 랍스터의 신선한 맛이 어우러져, 와인과 함께 즐길 때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Fromage Wine Bar and Restaurant'은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요리와 디저트로, 치즈와 와인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이다.
디저트로는 초콜릿 라바 케이크와 바나나 포스터가 추천 메뉴다. 초콜릿 라바 케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진한 초콜릿이 흐르는 매혹적인 디저트로, 와인과 함께 달콤한 마무리를 제공한다. 바나나 포스터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캐러멜화된 소스가 특징으로,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다.
'Fromage Wine Bar and Restaurant'은 치즈와 와인의 궁합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미식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다.
401 W Broadway, South Boston, 617-464-4300
fromageboston.com
'Georgie’s Wine Bar'는 팬데믹 동안 문을 닫았던 'Taste Wine Bar'와 'Common Vines'의 리뉴얼 버전으로, 불도그 조지의 이름을 딴 친근한 분위기에서 소규모 생산 와인과 간단하지만 풍성한 안주를 제공하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7. Georgie’s Wine Bar
'Georgie’s Wine Bar'는 팬데믹 동안 문을 닫았던 'Taste Wine Bar'와 와인숍 'Common Vines'의 리뉴얼 버전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와인 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바는 ‘Chief Cuteness Officer’인 불도그 조지(Georgi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Georgie’s Wine Bar'는 저개입, 소규모 생산 와인에 집중하며, 고유한 맛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와인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대규모 와인 생산자가 아닌,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들이 만든 독특한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와인뿐만 아니라, 'Georgie’s Wine Bar'는 간단하지만 풍성한 안주를 함께 제공한다. 올리브, 견과류, 망체고 치즈와 마르멜로 잼을 곁들인 바게트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며, 와인과 함께 맛보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2잔 이상 주문 시 거의 모든 와인을 병에서 오픈해주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은 자신이 고른 와인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Georgie’s Wine Bar' 외부모습. 'Georgie’s Wine Bar'는 불도그 조지의 이름을 딴 귀여운 컨셉과 저개입 와인들을 제공한다.
'Georgie’s Wine Bar'는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곳을 넘어서, 소규모 생산 와인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불도그 조지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품격 있는 와인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100 Summer St., Downtown Boston, 617-800-6189
georgieswine.com
'Gray’s Hall'는 2019년에 오픈한 내추럴 와인 바로, 계절마다 변하는 신선한 메뉴와 내추럴 와인 페어링을 통해 미식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다.
8. Gray’s Hall
'Gray’s Hall'는 2019년에 'American Provisions' 팀이 오픈한 내추럴 와인 바로, 2024년 Best of Boston을 수상한 바 있다. 이곳은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특별한 신경을 쓰며, 계절마다 변하는 메뉴로 손님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메뉴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각 시즌마다 다른 요리를 선보인다. 와인 리스트는 내추럴 와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참치 크루도는 신선한 참치와 다양한 채소를 섞어 만든 요리로, 깔끔하고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훈제버섯 아란치니는 고소한 버섯과 부드러운 리조또를 바삭하게 튀긴 요리로, 고급스러운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그리고 ‘빅맥’의 럭셔리 버전인 메뉴는 익숙한 맛을 고급스럽게 변형하여, 평범한 패스트푸드가 아닌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Gray’s Hall'는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와인과 음식의 절묘한 조화를 즐기며 뉴잉글랜드의 지역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매번 변하는 메뉴와 다양한 와인 페어링은 미식가들에게 늘 새로운 즐거움을 주며, 매 시즌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 반복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615 E Broadway, South Boston, 617-269-1001
grayshall.com
'Haley.Henry'는 내추럴 와인과 소규모 생산 와인을 중심으로, 고품질 와인과 창의적인 메뉴가 어우러져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와인 바로,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세미파이널리스트로도 인정받았다.
9. Haley.Henry
'Haley.Henry'는 2017년과 2019년 Best of Boston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세미파이널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린 와인바다. 이곳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운영자 헤일리 포티어(Haley Fortier)가 셀렉한 내추럴 와인과 소규모 생산 와인들이 중심을 이룬다. 와인 리스트는 뛰어난 품질과 다양성으로,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와인 경험을 선사한다.
인기 메뉴로는 틴드 피쉬, 샤퀴테리, 그리고 베이 스캘럽 세비체가 있다. 이들은 모두 와인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극대화하는 맛의 균형을 이룬다. 또한, 'Haley.Henry'는 수요일마다 특별한 이벤트인 ‘Weiner Wednesday’를 진행해, 핫도그 스페셜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와인 애호가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고품질의 와인과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와인 리스트는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하면서도 깊이를 갖춘 와인 경험을 제공하며, 또한, 메뉴가 항상 신선하고 창의적인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45 Province St., Downtown Crossing, Boston, 617-208-6000
haleyhenry.com
'Krasi'는 보스턴 뉴베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그리스 와인 전문 와인바로, 전통적인 그리스 와인부터 현대적인 와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그리스 요리와 함께 와인 경험을 깊이 있게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다.
10. Krasi
'Krasi'는 보스턴 뉴베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인기 와인바로, 그리스 와인 셀렉션으로 특히 유명하다. 이곳은 보스턴에서 최고의 그리스 와인을 자랑하며, 지중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Krasi'는 그리스 전통 와인부터 현대적인 와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특히 레트시나(Retsina)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레트시나는 유니크한 풍미를 자랑하는 그리스 전통 와인으로,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Krasi'의 메뉴는 그리스 전통 요리와 지중해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와인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맛을 선사한다.
메뉴는 그리스 요리의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튀김 도우에 훈제 꿀을 곁들인 랄랑기아(lalangia)는 그리스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예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중해 요리가 와인과 잘 어울려 와인과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매주 수요일에는 심포지엄 이벤트가 열려, 와인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적 배경을 배우며 깊이 있는 와인 경험을 할 수 있다. 'Krasi'는 와인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그리스 문화와 와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뿐만 아니라, 그리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이 된다.
48 Gloucester St., Back Bay, Boston, 617-536-0230
krasiboston.com
'Nathálie'는 여성 와인 생산자들의 와인과 감각적인 스몰 플레이트 메뉴를 제공하며, 와인과 음료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보스턴 펜웨이의 인기 와인 바다.
11. Nathálie
'Nathálie'는 2022년 Best of Boston을 수상한 보스턴 펜웨이에 위치한 와인 바로, 2018년에 문을 열었다. 'Haley.Henry'의 자매 격 와인 바로, 여성 와인 생산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와인과 음료를 선보인다. 이곳은 와인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스몰 플레이트 메뉴도 함께 제공해, 음식을 즐기며 와인을 탐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인기 메뉴로는 도미 크루도(red snapper crudo)와 마늘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치킨 꼬치, 그리고 치미추리 소스와 함께 나오는 양고기 미트볼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와인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고객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준다. 또한, 와인 외에도 다양한 독특한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어 색다른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감귤 보드카와 칠리 리큐어, 후리카케를 곁들인 우마미 마티니는 이곳만의 특별한 칵테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Nathálie'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LGBTQ+ 댄스 파티인 L Club을 열어, 와인 바의 분위기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이 이벤트는 와인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교류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와인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활기찬 댄스 파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이곳은 보스턴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와인 바로 손꼽힌다.
186 Brookline Ave., Fenway, Boston, 857-317-3884
nathaliebar.com
서머빌의 'Rebel Rebel'은 8년째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와인 바로, 성차별, 동성애 혐오 등 모든 편견을 거부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보스턴의 소믈리에 로렌 프리엘이 이끄는 내추럴 와인 바로,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12. Rebel Rebel
서머빌의 보우 마켓에 위치한 'Rebel Rebel'은 오픈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 바이다. 이곳은 단순히 와인을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매장 입구에 붙은 강력한 메시지, “성차별,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 계급 차별, 능력 차별, 가부장제, 성 고정관념, 기타 모든 편견은 밖에 두고 들어오라”는 선언은 이곳이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준다.
'Rebel Rebel'은 단순한 와인 바가 아니라, '모빌라이즈 먼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중요시한다. 와인을 즐기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이다.
'Rebel Rebel'은 보스턴 최고의 소믈리에로 선정된 로렌 프리엘(Lauren Friel)이 이끄는 내추럴 와인 바로, 정식 음식 메뉴는 없지만, 와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간단한 안주를 제공한다. 특히, 스페인산 올리브유로 만든 감자칩은 거품이 있는 와인과 잘 어울리며, 많은 사람들이 이 조합을 즐긴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와인 바의 문화를 넘어서,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매주 월요일, ‘모빌라이즈 먼데이(Mobilize Monday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냉장고 채우기, 지역 정치인에게 전화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사회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bel Rebel'은 그저 와인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와인 바로, 와인을 즐기며 변화를 이끌어가는 공간이다.
1 Bow Market Way (Bow Market), Union Square, Somerville, 617-721-7773
rebelrebelsomerville.com
'Sip Wine Bar and Kitchen'은 다양한 와인과 글로벌 요리를 페어링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와인 바이다.
13. Sip Wine Bar and Kitchen
공연 전에 와인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Sip Wine Bar and Kitchen'은 완벽한 선택이다. 파라마운트 극장 근처에 위치한 이 와인 바는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2온스(약 60ml)씩 시음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와인을 조금씩 즐기기에 좋다. 'Sip'은 와인 플라이트와 함께 글로벌 요리들을 페어링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Sip Wine Bar and Kitchen'은 공연 전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글로벌 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의 슈퍼 투스칸 와인인 톨라이니 알 파쏘(Tolaini Al Passo)와 같은 고급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또한, 포르투갈산 레드 와인과 함께 아시아풍의 칠리소스를 곁들인 스크리밍 루스터 락 슈림프와 같은 색다른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러한 창의적인 페어링은 와인과 요리의 궁합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며, 각국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Sip'은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장소를 넘어서,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즐기며 글로벌 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와인 바이다. 이곳에서 와인과 요리, 그리고 공연까지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581 Washington St., Downtown Crossing, Boston, 617-956-0888
sipwinebarandkitchen.com
'Spoke Wine Bar'는 독창적인 요리와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제공하는 보스턴 데이비드 스퀘어의 인기 와인 바이다.
14. Spoke Wine Bar
'Spoke Wine Bar'는 보스턴 데이비드 스퀘어(Davis Square)에 위치한 독특한 와인 바로, 2014년, 2015년, 2016년 Best of Boston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이 와인 바는 단순한 와인 바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음식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돋보인다. 공동 셰프인 켈시 러쉬(Kelcey Rusch)와 폴 버틀러(Paul Butler)는 미니멀한 주방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스포크의 대표적인 메뉴는 풍미가 가득한 고유한 조합으로, 예를 들어 깊은 풍미를 더한 고다 치즈와 가루 리크를 올린 돼지감자 도넛, ‘데빌드’ 부라타, 그리고 소고기와 버섯 주스를 곁들인 사슴고기 구이 등이 있다. 이러한 메뉴들은 고유한 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와인과의 궁합을 잘 맞춘다.
Spoke Wine Bar의 참마 도넛은 참마(혹은 해골순무)를 활용한 독특한 도넛입니다. 참마는 뿌리채소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제공합니다. 이 도넛은 일반적인 도넛과는 다른 특별한 풍미를 주어,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공동 셰프인 켈시 러쉬(Kelcey Rusch)와 폴 버틀러(Paul Butler)는 미니멀한 주방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와인 리스트는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을 제공한다. 미국산 블라우프랑키쉬(Blaufränkisch)와 리슬링(Riesling)부터 프랑스 쥐라(Jura) 지역의 셰리 스타일 와인까지, 와인 애호가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또한, 복잡한 칵테일 메뉴도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파우파우, 흑깨, 라임이 들어간 메스칼(Mescal)과 바이주(Baijiu) 베이스의 칵테일은 독특한 맛의 조화를 선사하며, 칵테일 애호가들에게도 만족을 준다.
스포크 와인 바는 그 자체로 미식과 와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와인과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방문할 만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89 Holland St., Davis Square, Somerville, 617-718-9463
spokewinebar.com
'Super Bien'은 2025년 4월 15일에 오프라인 매장을 닫지만, 다양한 와인과 독특한 식료품 세트를 제공하며 외부 와인 이벤트를 통해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15. Super Bien
'Super Bien'은 2025년 4월 15일에 찰스 리버 스피드웨이(Charles River Speedway) 내 오프라인 매장을 닫을 예정이므로, 방문을 서둘러야 한다. 이곳에서는 칠레 마울레 밸리 로제 와인과 같은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재미있는 테마의 식료품 세트도 판매한다. 예를 들어, 소고기 엠파나다(‘부에나스’ 브랜드 제품), 모모푸쿠 라면, 우든 테이블 제과의 알파호르, 칠리 망고 슬라이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비록 오프라인 매장은 종료되지만, 'Super Bien'은 외부 와인 이벤트를 통해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므로, 칠레와 아르헨티나산 내추럴 와인 중심의 파티나 이벤트가 필요할 경우 기억해 두면 좋다. 이 브랜드는 그동안 다양한 와인과 독특한 식료품 세트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
525 Western Ave. (Charles River Speedway), Brighton, Boston
thesuperbien.site
'Taberna de Haro'는 다양한 셰리와 스페인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보스턴의 독특한 와인 바로, 셰리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6. Taberna de Haro
'Taberna de Haro'는 1990년대 초, 전 주인인 데보라 한센(Deborah Hansen)에 의해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 데보라는 셰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증명하는 것이 90종의 셰리 리스트였다. 이 리스트는 셰리의 다양한 맛과 스타일을 제공하며, 이곳이 셰리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도록 만들었다.
현재 운영자인 크리스티 와이스(Kristie Weiss)는 헤일리.헨리와 나타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간결하면서도 다양한 셰리 셀렉션을 유지하여, 셰리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Taberna de Haro'의 실내전경.
'Taberna de Haro'의 운영자인 크리스티 와이스(Kristie Weiss).
'Taberna de Haro'는 보스턴의 셰리 중심 바로, 특히 소크스(Sox) 경기 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경기 후에 셰리 플라이트와 함께 하몽 크로켓, 멸치 튀김, 마르코나 아몬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이들의 조합은 훌륭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본격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오징어 먹물 빠에야인 아로즈 네그로(arroz negro)를 꼭 맛봐야 한다. 이 요리는 깊고 진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Taberna de Haro'는 셰리와 함께 다양한 스페인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셰리와 스페인 요리의 훌륭한 조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999 Beacon St., Brookline, 617-277-8272
tabernaboston.com
'Tilde'는 낮에는 커피와 지역산 와인을 즐기고, 저녁에는 와인 바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17. Tilde
'Tilde'는 낮에는 커피와 소규모 와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은 액턴(Acton) 기반의 마르제(Marzae)에서 만든 오렌지 와인 ‘C. cornuta’를 포함한 지역산 와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와인 셀렉션을 자랑한다. 또한, 고기 및 치즈 플레이트와 함께 다양한 와인과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 시간이 되면 'Tilde'는 본격적인 와인 바로 변신하며, 그 분위기에서 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은 와인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음료와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예를 들어, 공예 모임이나 스피드 데이팅 등의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Tilde'는 낮과 밤에 따라 변하는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커피를 즐기다가 와인으로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2376 Massachusetts Ave., North Cambridge, 617-945-1037
tildecambridge.com
'Troquet on South'는 풍부한 프랑스산 와인 셀렉션과 뛰어난 요리 페어링을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8. Troquet on South
'Troquet on South'는 프렌치 스타일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와인 리스트만 해도 5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선택을 자랑한다. 특히, 프랑스산 와인 셀렉션이 풍부하며, 다양한 지역의 와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오래된 보르도 빈티지 와인들이 많아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20년 빈 'Domaine de la Romanée-Conti Corton-Charlemagne'나 1961년 빈 'Château La Mission Haut-Brion'과 같은 고가의 와인들을 경험할 수 있다.
'Troquet on South'는 와인과 미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은 와인과 함께하는 요리의 페어링도 뛰어난데, 예를 들어, 버건디 에스카르고나 킹 트럼펫 버섯을 곁들인 사슴고기와 같은 메뉴와 함께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와인과 요리의 궁합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7 South St., Downtown Boston, 617-695-9463
troquetboston.com
'Zurito'에서 즐길 수 있는 핀초스와 음료, 왼쪽 전경에는 '피미엔토스 렐레노스 데 바칼라오' (Pimientos Rellenos de Bacalao, 염장 대구를 채운 피킬로 페퍼)가, 오른쪽에는 '소브라사다 콘 미엘' (Sobrassada con Miel, 토마토 꿀을 올린 매운 스프레드 소시지 바게트)이 있다.
19. Zurito
'Zurito'는 2024년 말,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핀초스 문화를 보스턴 비컨 힐(Beacon Hill)에서 선보인 곳이다. 이곳은 20년 가까이 와인 전문점 Bin 26 Enoteca를 운영한 바박 비나(Babak Bina)와 셰프 제이미 비소넷(Jamie Bissonnette)이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로, 스페인의 전통적인 매력을 보스턴에 그대로 옮겨왔다.
'Zurito'의 와인 리스트는 400병에 달하며, 스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와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간단히 잔 와인과 앤초비 요리, 미니 크루아상 햄 샌드위치 등을 즐기거나, 바스크식 립아이 스테이크인 ‘츄레톤(Txuleton)’과 함께 레드 와인 한 병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인과 바스크의 고유한 음식과 와인을 경험하면서, 그 지역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26 Charles St., Beacon Hill, Boston, 857-305-3177
zuritoboston.com
캠브리지에 있는 Zuzu’s Petals. 벽에 적힌 인용문은 1980년대 영국 코미디 영화 'Withnail & I'에서 나온 것으로, Zuzu’s Petals의 주인인 알렉산드라 위스난트와 바비 맥클린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Zuzu's Petals'의 주인인 알렉산드라 위스난트와 바비 맥클린.
20. Zuzu’s Petals
'Zuzu’s Petals'는 와인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요하고 감각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공동 운영자 알렉산드라 휘즈넌트(Alexandra Whisnant)와 바비 맥클린(Bobby MacLean)이 직접 큐레이션한 공간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손님들이 더 몰입하고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다.
와인 리스트는 짧지만, 각 와인은 시적이고 감각적인 묘사로 설명된다. "캔디 체리, 라벤더, 빨간 젤리베어"와 같은 독특한 표현은 와인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처럼 와인은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Zuzu's Petals'에서 제공하는 티라미수는 집에서 만든 레이디핑거와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크림을 섞어 커피로 풍미를 더한 디저트.
디저트와의 페어링 또한 독창적이다. 예를 들어, 얼그레이 다크 초콜릿 무스와 시칠리아산 프라파토 와인, 애플 크럼블과 반짝이는 스파클링 와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입 안에서 다양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Zuzu’s Petals'는 와인과 디저트의 섬세한 조화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204 Hampshire St., Inman Square, Cambridge, 617-945-7749
zuzuspetalscambridge.com
보스턴의 와인 바, 한 잔의 와인으로 떠나는 새로운 미식 여행.
보스턴의 와인 바들은 단순히 음료를 즐기는 곳이 아니다. 그곳은 감각적인 경험과 여행, 그리고 미식을 통합한 공간으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장소들이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지닌 와인 바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오늘 밤, 보스턴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기며 또 다른 여행을 떠나보자.
보스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 12곳
3월, 보스턴에서 꼭 가봐야 할 식당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