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가 매사추세츠주 슈루즈버리에서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하며 4월 3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50여 년 만에 지역 사회에 복귀한다. (원래의 슈루즈버리 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 레스토랑, 1982년 또는 1983년경 촬영.)

 

 

 

 

 

 

50년 만의 귀환, 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

슈루즈버리서 다시 문 열다

 

한때 전성기를 누린 가족 친화적 레스토랑 체인,

4월 30일 정식 오픈 앞두고 저녁 한정 사전 운영 중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지역에서 1960년대 말 처음 문을 연 가족 친화적인 레스토랑 체인 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가 오랜 침묵을 깨고 슈루즈버리(Shrewsbury)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가을, 이 지역에서 다시 매장을 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최근 해당 지점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저녁 시간대에 한해 소프트 오프닝(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이 확인됐다.

 

현지 방송사 NBC 10 WJAR의 보도에 따르면, 슈루즈버리 매장은 현재 좌석 수가 제한되어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예약이 필요하며, 바 좌석은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있다. 레스토랑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소프트 오프닝은 디너 서비스에 한정된 것이며, 정식 개장일은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가 매사추세츠주 슈루즈버리에서 4월 30일 정식 개장을 알라는 사인.

 

 

 

그라운드 라운드는 원래 1960년대 후반 매사추세츠에서 탄생한 레스토랑 체인으로, 한때 뉴잉글랜드 지역을 포함한 여러 주에 걸쳐 수십 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 속에서 점차 매장이 줄어들었고, 현재는 오하이오(Ohio)와 노스다코타(North Dakota)에 단 4개 지점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슈루즈버리 매장의 개장은 사실상 이 브랜드의 '지역 복귀'를 의미하는 셈이다.

 

새로 문을 연 그라운드 라운드는 슈루즈버리의 그래프턴 스트리트(Grafton Street, Route 140) 27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우편번호는 01545다. 해당 매장의 공식 웹사이트는 https://www.groundroun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공개: 4월 정식 오픈 앞둔 그라운드 라운드(Ground Round) 내부 미리 보기. (community advocate)

 

 

 

보스턴(Boston)에서 출발할 경우, 슈루즈버리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이며, 매사추세츠 턴파이크(Massachusetts Turnpike, I-90)를 이용해 서쪽으로 이동한 뒤 루트 140(Route 140) 북쪽 방향으로 진입하면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MBTA 커뮤터 레일 프래밍햄/우스터 라인(Framingham/Worcester Line)을 이용해 우스터(Worcester) 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나 차량을 이용해 슈루즈버리로 진입하는 경로가 있다. 주말 나들이나 가족 외식 장소를 찾는 보스턴 주민들에게도 접근이 어렵지 않은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