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Boston)의 역사적인 다리가 빌 러셀(Bill Russell)의 이름을 따서 새롭게 명명되다.
10월 14일 월요일 아침,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주지사와 미셸 우(Michelle Wu) 시장이 커뮤니티 리더들과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의 주요 인사들인 구단주 와이크 그로스벡(Wyc Grousbeck), 스티브 파글리우카(Steve Pagliuca), 그리고 파이널 MVP 제일런 브라운(Jaylen Brown)과 함께 윌리엄 펠튼 ‘빌’ 러셀(William Felton "Bill" Russell) 다리의 공식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찰스타운(Charlestown)과 보스턴의 서부 및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노스 워싱턴 스트리트 브리지(North Washington Street Bridge)가 11번의 NBA 챔피언에 빛나는 빌 러셀과 그의 시민권 운동을 기리기 위해 새롭게 이름 붙여진 것은 매우 적절한 헌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셀의 아내 지니 러셀(Jeannie Russell)은 "빌은 언제나 인정을 쫓지 않았지만, 이 다리의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을 알고 있었다면 정말 자랑스러워했을 것입니다. 그의 신념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이해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일런 브라운(Jaylen Brown) 역시 "다리가 사람들을 이어주는 것처럼, 빌 러셀의 이름을 이 다리에 부여한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61년, 러셀은 팀 동료인 샘 존스(Sam Jones)와 토마스 ‘새치’ 샌더스(Thomas "Satch" Sanders)가 켄터키 주 렉싱턴(Lexington, Kentucky)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보이콧을 주도하며 강력히 대응한 바 있습니다. 또한, 1969년에는 조지아 주지사 레스터 매독스(Lester Maddox)와 텔레비전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토론하는 등 인권 운동에도 헌신했습니다
이 다리는 찰스타운과 웨스트 엔드(West End), 노스 엔드(North End)를 연결하며, 셀틱스의 홈구장인 TD 가든(TD Garden)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