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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젊은 세대는 술과 밤 문화를 대신해 요가, 필라테스, 스컬프트 등 그룹 피트니스 수업을 중심으로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운동과 사회적 커뮤니티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자들이 비주(Bijou)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바레그루브(Barre Groove) 수업에서 운동하고 있다.

 

 

 

 

 

보스턴 젊은 세대, 바 대신 요가 매트 선택

Z세대·밀레니얼, 술자리 대신 운동·웰빙 라이프스타일 확산

 

 

 

 

 

보스턴의 26세 마케팅 매니저 안토니아 판타시아(Antonia Fantasia)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솔리드코어(Solidcore)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 후 친구와 저녁을 먹거나 쇼핑을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와 페이스 마스크, 룸메이트들과 영화 관람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판타시아는 1년째 술을 끊고 이러한 생활 루틴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 피트니스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WBUR 보도에 따르면, 판타시아와 같은 젊은 세대는 ‘바(bar)에서 바벨(barbell)로’ 이동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연구에서도 알코올 지출은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피트니스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웰빙을 중시하며, 글로벌 웰니스 산업은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약 30%가 1년 전보다 웰빙을 더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는 기성 세대보다 높은 비율이다.

 

운동 수요가 늦은 시간으로 확장되면서 피트니스 스튜디오들도 영업 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소울사이클(SoulCycle)은 뉴욕 일부 지점에서 오후 10시 수업을 도입했고, 밝은 조명과 강한 음악으로 나이트라이프 분위기를 구현하고 있다. 판타시아는 “마치 파티에 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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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그루브(Barre Groove) 소유주 알라나 페리(Alanna Perry, 가운데)가 그녀의 시그니처 트램펄린 '트워크아웃(twerkout)'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보스턴의 바레그루브(Barre Groove)와 로코 타케리아 & 오이스터 바(Loco Taqueria & Oyster Bar) 등은 피트니스 수업과 지역 바를 연결해 수업 후 음료를 제공하며, 운동과 사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립자 알라나 페리(Alanna Perry, 36)는 “수업만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필라테스와 스컬프트 강사 에밀리 스미스(Emily Smith, 30)는 그룹 수업에서 음악과 운동을 안무처럼 연계해, 고강도 구간에서 운동과 음악이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스턴 기반 강사 카라 레논(Kara Lennon, 36)은 여성 전용 소규모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 ‘핫 걸스 리프트 웨이츠(Hot Girls Lift Weights)’를 운영하며, 안전하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출신 소셜미디어 매니저 칼리 피카렐리(Carly Picarelli, 30)는 “밤 문화를 운동으로 대체하는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오라링(Oura Ring)과 애플워치(Apple Watch) 등 건강 관리 기기 사용으로 건강 의식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카렐리는 “문화적 변화가 확실히 일어나고 있으며, 파티 중심 라이프스타일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는 술과 밤 문화를 대신해 운동과 웰빙,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인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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